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40대초반 노총각 아재 최근 2번 여자 소개 받아서 만난 후기......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4.05.01 22:35:06
조회 117 추천 2 댓글 10


나는 결혼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랑 해야지
진짜 사랑하는게 아닌데
나이가 있으니 그냥 이정도면 됐다라는 마인드로
결혼 하려는 사람은 아님
결과적으로 이 마인드로 살다가
40대초반이 됐고
나이 먹을수록 확실히 우울한건 있는데
그래도 이 생각은 변함 없음

사실 내 나이쯤되면
소개도 잘 안들어오지만
난 내 자신은 능력 구리지만
부모님을 잘만나서
증여받은
서울 조그만 건물이 있으니
꼬마건물주라서 그런가
아직까진 그래도 소개 좀 들어오더라

근데 최근 소개 들어온 2명은
둘다 30대후반 여자였음
별 기대 안하고 갔지 그냥
(오해하지말아야할께
상대 여자도 40대초반인 나 만날때
별 기대 안하고 만나겠지
솔직히 당연한거라 생각함
남자든 여자든
늙은 사람 누가 좋겠음)

주말에 만난 여자는
공무원 이었음
외모 관리는 좀 되긴했지만
그래도 나이를 속일순 없지 주름 있고 그러지
(나도 마찬가지
나도 40대초반 아재치곤 외모 관리 좀 되긴했지만
그래도 나이를 속일순 없지)

근데 이 여자는
아무리 나이 먹고 소개 자리라도
너무 노골적으로 이거저거 물어보더라

솔직히 나이 먹고 소개 받아도
이렇게 노골적으로 묻는 경우 잘 없거든
인터넷에서나 나오는 얘기지

뭐 그렇다고 내가 여자가
매우 마음에 들면
이렇게 묻는거 대답할수도 있다쳐
근데 그냥 별 감흥이 없는 상대가 저러니
짜증이 나지

근데 그때 술을 좀 마셨거든
취기가 돌아서 그런지
그리고 과거에 사촌이 했던말이 떠올라서 그런건지

이 여자한테
이렇게 말함

ㅇㅇ씨 보니까
예전에 제 사촌이 했던말 생각나네요
공무원,교사 이런 직업 여자분들은
우리입장에선 어차피 그거 버나 안버나 별의미 없어서
직업 전혀 상관없는데
여자분들은 눈이 높아서
소개 받기 꺼려진다고
ㅇㅇ씨 보니까 사촌 말이 맞는거같아요

이러고

이만 일어날까요?

이러고 일어남....


그리고 오늘 다른 여자 만났는데
이 여자도 비슷함
30대후반 나이치고
외모 관리는 되어있는데
그래도 주름있고 나이는 속일수 없는...

이 여자분은 사회복지사였음

그냥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여자가 자기가 최근에 일본여행 다녀왔다고해서

여행 좋아하시나요?
여행 많이 다니셨어요?

이러면서 물어봤지
나도 여행 좋아하니까
여행 얘기 하려고

근데
갑자기

저 여행 안다닌거같아 보이세요?
저 해외여행 많이 다녔어요

이럼서 좀 언성이 높이네?????

그래서 상종하기 싫어서

아 네....

이러고 얼른 밥 먹고
나옴.......



오해하지말아야할께
내가 여자들 나이,외모 품평하는건 아님
스펙은
공무원,사회복지사라는거외에
재산,수저 등 전혀 모르니 논외고
(어차피 난 당장 결혼 목적으로 만난게 아니라
나이 먹어도 연애는 해야하니 만나는거니까)

그리고
내가 여자 30대후반이라
아무리 관리가 되어있어도 주름 보이고해서
딱히 안끌리는거처럼

여자도 40대초반인 내가
아무리 나이치곤 관리가 되어있다고해도
주름보이고 딱히 안끌릴거라고 생각함 ㅇㅇ

난 나이 외모로 내려치는게 아님
내가 나이 더 많은데 뭘...


내 말은 인성이 별로란 뜻

난 살면서 아무리 나이 먹고
소개 받는다해도
이렇게 초면에 노골적으로 하나하나 떠보는 여자 처음봄
(인터넷에서나 있는 얘기라고 난 생각했음)

그리고 내가 여행 좋아해서
여행 얘기 나오면 항상 저렇게 묻는데
뭔 자격지심인지
저따구로 나오는 여자도 처음 봄


근데 좆같은건
둘다
내가 먼저 일어나서 얼른 나갔지만
그래도 남자가 계산해야 한다는 사회통념상
계산은 내가 하고 나가야된다는거


시간 버려
돈 버려
계산할때 현타 오니 마음 상해

그래서 디시 몇몇 갤러리에
이렇게 글이라도 쓰는거니까
양해 부탁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공지 ■ 역학 갤러리를 이용하기 위한 안내 글 ■ [126] 휴ㅅ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3 147397 375
공지 역학 갤러리 이용 안내 [129] 운영자 21.09.02 80744 413
6685930 정말 난 행복해지고싶었어 정묘남(183.108) 05:33 0 0
6685929 888 화운강(121.144) 05:33 2 0
6685928 나보다 5살 많은 계미일주 언니있눈데 ㅇㅇ(117.111) 05:33 7 0
6685927 리섭 또 좆같은소리해놧네 오리도시락(92.169) 05:33 3 0
6685926 여긴 념글만 봐도 왜 기신운 천지인지 감이 옴 ㅇㅇ(223.39) 05:33 6 0
6685925 받아먹으려 한대 ㅠㅠ 저 말투 우리 할배 말투인데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2 9 0
6685924 무재인데 재대운 오고나서 진심 철저히 더 받아먹으려 함 ㅇㅇ(223.39) 05:32 8 0
6685923 나도 ㅇㅇ(173.239) 05:32 5 0
6685922 와 나 새벽 3시에 니1뽄 비제이 숙소 갔다왔움 엉아(118.32) 05:31 8 0
6685921 마음이 닫혔는데 ㅇㅇ(117.111) 05:31 10 0
6685920 처녀랑 결혼하고싶다 역갤러(219.249) 05:31 3 0
6685919 ㅇㅇ(173.239) 05:30 18 0
6685917 진짜 처음보는 새로운 남자가 제일 짜릿한듯 [1] ㅇㅇ(1.253) 05:30 16 0
6685916 밑에 키 188남자사진 ㅇㅇ(173.239) 05:29 8 0
6685915 팔자도망 못가는듯 ㅇㅇ(117.111) 05:29 16 0
6685914 을사, 정사, 병인중 어떤게 불기운 더 쎄? 역갤러(211.104) 05:29 12 0
6685913 씨팔 친구 여동생 따먹으려다 걸렸다 [1] 역갤러(211.36) 05:28 15 0
6685911 괜찮아 적어도 난 양심적으로 살앗어 [2] 정묘남(183.108) 05:27 20 0
6685910 사기꾼창년아 몸굴려봤자 돌아오는 대답이 사기꾼새끼잖긔 [2] 경금녀(222.107) 05:27 20 1
6685909 금이 없거나 약하면 결실이 없다고하든데 ㅇㅇ(211.215) 05:26 20 0
6685908 얼마나 좋을까 [1] 정묘남(183.108) 05:26 25 0
6685907 사주에 갑목 을목 ㅇㅇ(118.235) 05:26 15 0
6685906 오도가 술자리에서 가장 잘하는거 오리도시락(92.169) 05:25 9 0
6685903 만약 저렇다면 [1] 정묘남(183.108) 05:25 24 0
6685902 만약 세계의 룰이 이렇다면 정묘남(183.108) 05:25 24 0
6685901 77 7 화운강(121.144) 05:24 5 0
6685900 나 밤낮바뀐거때매 엄마가 내방커튼 다떼버림 역갤러(211.114) 05:24 20 2
6685899 걍 술자리 특은 여자는 칭얼거리고 남자는 가오잡을라고 오리도시락(92.169) 05:24 17 0
6685898 내가 그리 능력자였다니 ㅇㅇ(117.111) 05:23 17 0
6685897 사기꾼창년아 내얘기 들을때마다 얼마나 비참했니ㅋ [5] 경금녀(222.107) 05:22 37 1
6685895 그런 공포 정묘남(183.108) 05:21 22 0
6685894 서로 웃으면서 영원히 서로를 이해할수없는 정묘남(183.108) 05:21 24 0
6685893 난 그런 공포가 있는것같아 [1] 정묘남(183.108) 05:20 31 0
6685891 병화녀 나연 컴백함 ㅇㅇ(117.111) 05:19 21 0
6685890 ㄹㅇ 나는 타고난 노예의 팔자다 오리도시락(92.169) 05:19 21 0
6685889 둘 중에 누가 더 매력있을 것 같음? [1] 비비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42 0
6685887 그리고 자월무토도 존나좆같음 수다자랑 걍 일하지마 오리도시락(92.169) 05:18 14 0
6685886 6 66 화운강(121.144) 05:17 11 0
6685885 초년은 년주기준으로 대운을 분석해야하나 ㅇㅇ(211.226) 05:17 8 0
6685884 어릴때 돈 강탈 당한거 생각남 ㅇㅇ(118.235) 05:17 19 0
6685883 계수녀 현아 컴백함 ㅇㅇ(117.111) 05:16 28 0
6685882 옛날에 일할때 임수녀가 존나 뺀질거려서 ㄹㅇ ㅈ같앗음 [1] 오리도시락(92.169) 05:16 21 0
6685881 항상 무표정이고 [5] 정묘남(183.108) 05:15 43 0
6685880 그냥 내가 원래 남자답지만 너무 아프고 힘들었어 [1] 정묘남(183.108) 05:15 35 0
6685878 내 계획은 그래 고3 남자애 지금 만나서 걔 대학 1학년까지만 [1] ㅇㅇ(223.39) 05:14 15 0
6685876 오리도시락 남자 버젼 [6] ㅇㅇ(118.235) 05:12 38 0
6685873 일끝나고 에너지 남아있는 인간들 존나 일 대충해서 그런거임 [2] 오리도시락(92.169) 05:11 32 0
6685871 단발 잘 어울리는 여자랑 사랑하고싶다.. [1] ㅇㅇ(118.235) 05:10 3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