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5년도 일베 전성기때는

브금저장소에서 하울의 움직이는성이나 테일즈위버 브금 박아놓고

신박하고 감명깊은 썰, 전문적인 정보글 등 꿀잼인거 하루에도 수십개씩 올라왔고

MC무현이나 기타 창작물 5000베 10000베 받는것도 일주일에 두세개씩 올라오고

일베로몽이나 과학상식, 썰만화게이들 천국이어서 만화가 진짜 꿀잼이었고

게시글마다 웃긴 swf짤(일명 플짤)이 담겨있어 자동재생되는 경우가 많았고

청웅 사타부언, 갈현동 같은 대형떡밥도 종종 터지고

새벽마다 등꼴이 오싹해지는 공포, 미스테리글들도 올라오고

공공화장실에 텐가 이런거 숨겨놓고 보물찾기 하고

몸또걸릴 때마다 능력자 게이들이 구제해주고

OT가서 아싸된썰 이딴것도 많이 올라오고

틈만나면 애게가 수용소탈출해서 모링이가 진압하기 일쑤였고

그냥 재밌는 썰도 많아서 진짜 하루에도 3번은 호성으로 터졌고

재기성님도 살아계셨고 ㅠㅠㅠ

주말에는 디씨나 펨코같이 다른거 안해도 일베 3분에 하나씩 올라와서 솔직히 그때는 짤게도 사치였다

예전에는 서버 디도스 공격을 상당히 자주 받았는데

그 새부 장애인 끼릭끼릭 거리는 화면 나오면 막 불안하고 우울하고 그랬다

밤에 자고 일어나면 일베 한 5페이지는 쌓여있어서 나같은 씹아싸새끼한테 최고의 안식처였는데...
나에겐 그 무엇보다 신비한 동화책같았던 일베였는데!!!!

그때 일베 올리던 게이들 다 어디갔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 돌아와라 다들 일베 접고 어디서 정상인 코스프레 하고있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만 씹창인생으로 다 죽어가는 일베에 남아있는데!!!!!!!!!!!!!!

좆목밴 암베충 AUT 할때는 진짜 일베가 영원할줄 알았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