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입는옷없냐고 묻길래 있다니깐 담날 아침에 받으러온다고 함. 우리집 근처 역까지 아침 7시에 온다길래 아침에 주고나서 내할일하러 가려했는데 얘가 7시에 안 오고 11시쯤에 온다길래 난 역에서 좀 떨어진 곳에 가서 공부하려고 옷들 챙겨서 도서관으로 감. 그래서 버스타고 도서관 근처까지 오라했더니 지 버스타면 멀미난다고 역까지 오면 안되냐는거 역까진 멀고 또 거기까지 걸어가기 힘들어서 그냥 버스타고 오라했더니 또 못간다는겨 담날에 보자고.. 그럼 내가 여기까지 옷 들고 좀 무거운데 들고온건 어떡하냐 했더니 무시하고 지는 끝까지 여기까진 못 오고 그냥 담날에 받으러 온다고 함 내가 지한테 주려고 여기까지 들고온 거 생각해서라도 버스타고 오거나 역에서 여기까지 걸어오거나 하몀 되믄걸 .. 역에서 내리고나면 다시 돌아갈때 다시 차비내야 하니까 역에서 못 나와서 그러는거 같은데 그 차비 1500원이 그리 아깝다고 그 지랄인지 진짜 그지 궁상인거 같음 난 얘한테 주려고 깨끗한 것들맘 추려서 추가로 과자같은것도 넣어줬는데 짜증나서 걍 의류수거함에 넣고 옴 이년한테 주는것보단 불우이웃한테 주는게 세상에도 훨씬 이득이고 ㅈㄴ 인다녀랑 친구하는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