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람이 하루 만에 22명이 늘었습니다.

특히 국내 감염만 16명 늘어 모두 45명이 됐는데요.

확산세가 빨라진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온 서울 수도권 대학들을 중심으로도 추가 감염 여부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모두 6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루 만에 22명이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감염자는 하루 만에 16명이 증가한 45명입니다.

어제(8일) 국내 확진자가 두 명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해외유입 사례도 6명이 늘어나 15명이 됐는데요.

추가된 사례는 남아프리카공화국발 입국자 3명, 모잠비크발 입국자 2명, 에티오피아발 입국자 1명씩입니다.

인천 미추홀구 교회 소속 목사 부부를 시작으로 지역 사회 안 연쇄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특히 지난달 28일 교회에서 열린 예배 프로그램 참석자들 가운데 잇따라 감염자가 나오면서 이미 변이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퍼진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방역 당국은 변이 바이러스의 추가 유입을 막기 위해 오미크론 변이 발생국과 인접국 등을 대상으로 입국제한 조치를 확대 시행하는 등 감염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