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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목이랑 인연 있었던 십간 여자들앱에서 작성

ㅇㅇ(115.143) 2024.08.22 20:23:34
조회 737 추천 3 댓글 5

정화-정해 정미 만남
겉성질은 따뜻하고 누구에게든
무안주지 않으려는 친절함과 배려심이 있었음
근데 내가 만난 애들은 애정결핍도 같이 있어서
관계 기복 있었다
또한 무엇이 됐든 자기 역량 이상을 해내려하느라 
짜증도 많은 편이었고
그래서 천성이 악한 애들은 아닌거 아는데 
길게는 못갔다
내가 모자라서 미안하다 그러고 헤어짐

무토-무술 무오 둘다 어릴 때 만남
둘다 여기저기 나다니는거 제일 좋아했고
확실히 같이 있으면 뭔가 편안한게 무토 강점같음
그렇지만 무토들은 특정부분에서
내가 자기 뜻대로 잘 안될 때 너무 힘들어했음
나도 그런점이 힘들었고
근데 헤어진 뒤에도 무술이랑은 가끔 만나서 
밥먹고 차 마시고 그랬음 
무튼 무토는 옛 연인이라기보단 
옛 부럴친구 같은 감정으로 남아있고
무토랑 썸타고 사귀기까지한게 하나의 해프닝이다
아마 무토도 그렇게 생각할듯

기토-기축 기사 만남
기토녀들은 약간 도움?본능을 자극함
그래서 내가 뭔가를 도와주다가 급속도로 가까워짐
사귄 이후로 느낀점은
기토는 남자를 칭찬으로 다루려는 심리가 강했다
자기 편의 뿐만 아니라 내 발전을 위해서도
나타나는 특성이라 약았다기보단 성향으로 이해했음 
기토와는 서로 애정을 나누는 사이라기보단
상호보완을 위해 2인 1조로 만들어진 팀 같았음
그 당시엔 이게 맞는건가 싶었다
기토 성격자체는 
잔소리 좀 하는거 제외하고는 정말 무난했음
차라리 정화나 무토처럼 좀 지랄 맞은 구석이 있었다면 
관계를 정리할 때 미안하진 않았을텐데
미안함이 남는 일간이다


경금-경금이랑 사귀어보진 않았는데
썸도 타보고 플러팅도 많이 당해봄
경금이 제일 좋아하는게 칭찬이란 말이 있던데
경금도 사람이니 칭찬해주면 좋아할 수 있겠지만
그보다도 자기 관련 질문해주는 것을 상당히 좋아했다
경청하면 정말 구체적으로 잘 대답해줌
환심을 사기 위한 칭찬보다도
저런 대화에서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을
더 자연스럽게 충족하는 것 같았음
아무튼 경금이랑은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겠다 생각함

신금-신금들이랑은 썸탔다 하기엔 애매하다
그냥 무언가 제안하면 같이 응해주고 그랬는데
그뒤로 신금 친구들 사이에서는 썸타는 사이처럼 돼버림
난감하던 차에 신금이 내가 별관심 없는 거
금방 눈치까고 쌩깜
신금이 복수심이 있다는 말이 있던데 잘모르겠음
복수하는일도 유치하고 존심 상한다 생각하는듯
얘넨 자존심 상하면 끝임
그런 케이스도 좀 있었고 
신금이 눈에 띄게 예쁘면 정말 예쁜데
관심이 길게 이어지지 않고 뭔가 착 감기는게 없었다

계수-계사 만남
그러지 않아보여도 남자에게 바라는게 제일 큼 
자신이 상대의 종교가 되고자 하는 욕심이 있다
물론 계수도 그만큼 잘 맞춰줬음 
계수 역시 기토처럼 남자를 다루려는게 있었는데
기토는 실리를 위해 칭찬이란 수단 하나를 사용한다면 
계수는 관계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여러 수단들을 사용했음
그만큼 상처받기 싫어하고 여리고 겁많고 
그러다보니 머리쓰는 일간이라 생각함

갑목-갑진 만나는 중
처음엔 아무생각 없었는데 시간 지나보면 옆에 있음 
인간적인 호감이 쌓여서 이성적인 사랑으로 발전함
원래 여자 돈 못쓰게 하는데 
갑목은 그부분에서 고집이 너무 쎔 
자기도 같이내려고 하고 쿨하고 
정서적 의지 잘 안하고 그래서 내심 섭섭함
갑목이 먼저 나를 좋아한 적도 몇 번 있었다 
그리고 그 마음이 정말로 순수해서 여운이 남음 
동요처럼 사람 마음을 울리는게 있다

을목-썸탄적x 사귄적x
혼자서 동경해봄
약간 선머슴 같은데 말수가 적어서 은근 신비스러운 
말걸어보고 싶은 그런게 있었음 

임수-임자 임오 임진 만남
뭔가 여왕처럼 받들어 모시게 됨
임수들 만나면서 제일 많이 했던 말이
그래 알겠어였음
임수 말이면 홀린듯이 따랐다
근데 정말 이상할 정도로 임수랑 만날 때는 
다른 여자 문제 생김 
나한테 관심 보이고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여자들이 생기는데 
나는 또 우유부단해서 임수랑 틀어짐
결국 신뢰 잃어버리고 임수가 먼저 다른 남자한테 가거나 
그렇게 되던데 슬프다 
결국 내가 처신 제대로 못해서 헤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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