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좇같은 영화 봄

꿈에서 좇같은 영화 봄앱에서 작성

역갤러(116.124) 2024.08.26 06:01:38

조회 50 추천 0 댓글 2

제목은 목이라는 영화였는데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직캠 방식의 연출이였는데

층고천장이 존나 높고

소가 막 몇마리 있는 실내 축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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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짚블럭들도 막 있고 그랬는데

머리에 빵봉지 뒤집어씌우고 원피스 차림인 여자가

터덜터덜 느릿하게 걸어와서 화면으로 비춰지더니

천장에 목을 걸고 대롱대롱 매달려서 축 늘어지더라.

소들이 지나가다기 관심 갖고 지켜보고 한번씩 밀어보는 정도..

그 뒤로 경찰이나 기자들 찾아오는 장면 프레임단위로

끊겨 시간의 흐름을 연출하듯 보여지고

그 이후로도 몇명의 사람들이 거기서 목을 매담.

근데 어느날 유독 존나게 크고 튼튼한 줄이 하나 걸려있더니

소 한마리가 사람처럼 짚블럭으로 걸어올라가서 귀신들린것처럼

그 큰 몸뚱아리를 이끌고 자기 목을 거기에 매다는거임.

그니까 소가 사람이 자살하듯 자살을 선택한거지.

대롱대롱 매달려선 그 다음날 형사 한명이랑

기자 한명이 찾아와선 그 광경을 보고 겁에 질려있고

그 중 기자 한명이 아 씨발 이거 보통 일이 아니다

악마 들린 일이다라고 뛰쳐나가 도망나왔는데 그 와중에 빵봉지

씌워진 여자 한명이 느리게 걸어오면서 목... 목....... 목........

형사가 남아있는 축사 안으로 기어들어가는

개씹병신 개꿈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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