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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운기 벗어나는 증상

ㅇㅇ(211.234) 2024.08.26 15:56:20
조회 1654 추천 58 댓글 4
														
지극히 내가 느낀 감정을 토대로 쓰는 글이니 무조건적으로 정답은 아니니 오해 말기를.

일단 일본 용신 사이트 기준 극신약 금 재성으로 쏠린 사주고 지장간까지 고려하면

재성 85.9% 식상 7.6% 관성 0% 인성 0.5% 비겁 6.0%

종재격으로 간명함.

재성 혼잡 식상 혼잡이 아닌 식신 2개에 편재 4개만 있고 일간 제하면 월간에 비견 1개 있는 신약한 식신생재 형태의 극 쏠린 사주야. 신약도 종류가 있는데 실령, 실지, 실시, 실세인 최약체 상태맞고 아울러 8자가 모두 음팔통이라서 간명하면 항상 종재격 VS 재다신약 열띤 논쟁을 벌이더라.

거쳐온 대운은 1대운 [비견대운] 2대운 [편인대운] 3대운 [천간 정인 지지 비견대운] 재다신약이라면 인성비겁 목화 흐름이니까 대박은 아니어도 최소한 무난했어야 했지만 그랬다면 용신에서 기신 가는 교운기에 놓인 지금 이렇게 뚜드리 맞고 반성하고 눈물로 밤을 지새며 성찰했을까 싶다.

더욱이 비겁기신 특징에 관한 글들 수백 개를 찾아봤고 그 수백 개의 글들이 모두 맞더라. 거기다 진짜 내 인생을 애매하게 꼬이게 한 장본인이 엄마였다는 사실도 교운기 들어서 비로소 깨닫게 됐고 말야. 어릴 때 쉽게 말해 엄마한테 정신적인 가스라이팅을 당하며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생각해보면 엄마란 사람은 무슨 명문대를 나오지도 않았고 말단 공무원으로 시작해 정규직으로 꾸준함을 보인 것도 아니었고 막대한 돈을 축적해 집이 있다거나 재그렇다 할 재산이 있는 것도 아니었어. 그런 상태니 불안해서 자꾸 옮기다 보니 초등학교만 4번 전학을 갔던 쓸데없는 경험을 만들어 줬었지. 

그러면서 나한테는 항상 최고가 되길 바랬고 서울대가서 사법고시 합격하고 판검사 돼라 이런 소리만 해댔다.

자식 하나는 잘되길 바랬다며 학창시절 전교 5등을 해도 반에서 2등을 해도 기뻐하지 않았고 심지어 반에서 3, 4등하면 욕먹을 정도였다. 그러니 10대 시절 눈치보며 잘 자랄 수 있었을까? 가뜩이나 난 편모 가정으로 그렇게 태어나 자랐거든.

오죽하면 대학교 생활 공부 나름 노력해서 장학금으로 많이 메꿔서 8학기 기준 학비를 보통 4,000만 원(학기 당 500만 원)으로 잡았다면 내가 실제 쓴 돈은 1,500만 원에 불과했음. 그럼에도 학자금 빚 2,500만 원이 생겼고 이 돈의 70%는 엄마때문에 생긴 빚.

결국 사회로 나옴과 동시에 빚이라는 족쇄를 차게된 셈이지. 물론 대한민국에 빚 없는 청년보기가 힘들다는 거 잘 아는데 적어도 이건 내 잘못 내 귀책사유로 생긴 빚이 아니잖아. 그래서 더 억울하다.

그 힘든 시기 속에서도 현역으로 군대 갔다 와서 20대 중반 다소 늦은 나이에 죽자 살자 노력하고 공부해서 대한민국 최고 명문대라 불리는 SKY에 들어가서 무사히 졸업장 하나만 건졌다.

단 이거 하나만 건졌을 뿐, 명문대 - 전문직 or 명문대 - 대기업 or 명문대 - 고시출신 고위 공무원 테크같은 엘리트 코스는 당연히 못 밟았다.

학교 붙었을 때 세운이 천간이 계수 편관이었고 지지가 원국 지지와 반합해서 사유 금국된 시기였음.

아무튼 1년 뒤에 대운 바뀌는데 이게 예전에 그나마 학교 졸업장 건질 수 있게 해줬던 입학 시험 봤던 시기의 세운이랑 천간, 지지가 똑같은 대운이고 내가 현재 느끼고 있는 증상은 다음과 같음.

1. 귀찮다 너무 지쳐서 생각조차 필요한 것만 하고 싶다.

하도 쳐 맞고 몸까지 안 따라주니 이젠 될대로 돼라. 마인드.

설사 재다라 내년 바뀌는 대운이 기신이라도 내 팔자요 하늘이 정한 천명대로 살다간다.

언제 죽든 후회하지 말고 미련갖지 말자.

2. 필요 이상으로 나대고 남에게 피해주는 부류 보면 드는 생각

쟤는 대운 바뀌면 뒷감당 어찌하려고 저럴까 생각하고 주변에 절대 엮이지 않으려고 다짐함.

3. 긍정적이거나 좋은 일 생긴 경우

기쁜게 아니라 불안함. 의심과 걱정이 먼저 들면 들었지 말야. 햇볕이 든 날이 없었고 인간관계에서 별 꼴을 다 봐서 의심부터 듦.

4. 뭐라도 바뀌고자 필사적

안하던 운동도 꾸준히 하려고 하며 나에게 안좋은 습관을 버리고 죽을 각오로 과거의 나로 돌아가지 않으려는 마인드로 바뀜.

5. 갈 놈 가고 올 놈 와라

내가 무슨 짓을 하든 까는 애들은 까게 돼 있고, 남을 사람은 남는다. 그러니 물흐르는 대로 가자. 여기에 신경쓰는 자체가 너무 아깝다. 욕을 하든 뭘하든 내 몸에 칼침을 주는 거 아닌 이상 나만 생각하자.

6. 과거의 내 모습을 떠 올리며 이 악물고 반성

부끄럽고 한심했고 미련했던 과거의 행동들이 생각날 때마다 이 악물고 돌아가지 않으려 다짐함.

대충 이 정도인 것 같다. 바뀌는 대운이 강력한 편관 칠살대운인데 종재라면 재성을 설기해서 어찌보면 용신으로 반길 수 있다고 하더라.
월간 비견이 관이 와서 충해버리거든. 제대로 종할 수 있게 해준다더라.

게다가 지지는 사화라서 내 지지 유금하고 사유 반합 금국 형성.

뭐 종격이 아니고 재다신약이 맞다면 그냥 칠살이라 불리는 빡센 편관대운 답게 이 시기에 죽을 운명이라면 가시덩쿨에 살점 뜯기며 죽으면 되겠지.

이 또한 내 운명이고 내 인생이란 수채화의 한 부분일테니 후회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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