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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거나 별로 좋지 않은 재물복을 예쁘게 포장하는 술사들의 말말말

ㅇㅇ(221.158) 2024.08.27 21:00:59
조회 7143 추천 69 댓글 59

결혼을 약속한 연인이 술사한테 상담받으면 나쁜 말을 듣는 경우는 거의 없음


나도 개인적으로 물어볼 때 술사들이 하나같이 그렇게 오면 나쁘다고 말할 깡이 아무도 없다더라 ㅋㅋ 기껏해야 이별의 시기를 이때 조심해라고 돌려 돌려 말할 뿐이래


재물운도 마찬가지임 모든 사람이 사주를 보면 재물운이 나쁘다, 거지다 이런 이야기 듣는 사람 1도 없음 그래서 술사들은 재물운이 평범하거나 나쁜 사주를 돌려말하는 스킬에 도가 텄음


1. 먹고 사는 데에 문제가 없는 사주다..


평생 개미처럼 일을 해야 굶어죽지 않는 사주를 돌려 말하는 거임


정말 재물운이 좋다면 졸라 좋다, 큰 돈을 번다 이런 식으로라도 말해주지 이렇게는 안 말하지


2. 나이가 들수록 재물운이 커진다.


일반적으로 20~30대에 비해 40~50대의 재물운이 큼 직급과 벌이가 커지기도 하고, 시드머니 자체도 함께 커지기 때문이지 그래서 이런 화술을 잘 써먹는다.


여기서 핵심은 얼마나 커지는지를 교묘하게 언급 안한다는 거지 젊었을 때에 비해 상대적으로 돈이 많아지는 서민사주를 돌려 말하는 화술임


3. 앞으로 정말 많은 돈을 번다. 나가는 것도 만만치 않으니 돈관리만 잘하면 부자로 살 수 있다.


어떻게 보면 가장 악질인 부류


재물을 지킬 수 없는 팔자임을 돌려말하는 화술임


임상에서 대운빨로 부자가 되었다가 거지가 되는 사주가 엄청나게 많고

중산층으로 범위를 좁혀도 재물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함


재물은 크게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번 것을 지키는 힘임

원인은 다양하지만 재물을 지킬 수 없는 팔자라고 말할 수는 없으니

큰 돈을 번다는 가능성은 팩트니까 그대로 말하고

안 좋은 건 숨기는 부류임


물론 이 세 가지에 해당하는 말을 듣더라도 진짜 재물복이 좋은 사주일 수도 있어


전후맥락과 술사의 말을 잘 들어봐야 돼


팩폭으로 유명한 술사가 저런 말을 하는 경우도 해당될 테고

술사가 사주나 대운을 보고 감탄을 한다?

지도 모르게 좋아서 술술 푼다? 이런 분위기도 좋지

내담자의 운이 그닥이면 그런 텐션 안 나온다.


원국통변이나 대운에 대한 풀이로 유추해 볼 수도 있지


그 외의 힌트들도 술사한테서 얻을 수 있음


재물복 통변도 궁합만큼 술사의 블러핑을 꿰뚫수 있는 눈치가 있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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