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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

사주매니아(218.45) 2024.09.05 14:50:31
조회 33 추천 0 댓글 0

으스러져 바스러져 다시 나를 재생시켜, 다시 살아가, 다 포기하고 싶어.
나는 나를 거스르지 못하면서, 왜 포기를 거시르지 못하는가?
병신,등신,머저리, 지긋지긋 하다. 너는 너를 싫어해! 근데 왜?
무엇이 너를 붙잡는 거야? 붙잡지 마, 이제 놓아줘, 너가 스스로 원하는 거자나.
그래, 이제 그만해도 되 지쳤잖아? 깨져버려, 부서져, 너 이상 견디기 힘들자나?
무시해, 너를 거스르게 놔둬, 이제 그만해, 그만하자, 나의 소원이 있다면 그것이 아닐까?
나의 삶의 무게를 느끼고 이제 느꼈다.
더 이상 희망을, 나를 버리고 싶다. 그래, 그게 남아있는 니까 하잘 것 없는 내가 보고 느끼는 모든 것의 지옥속에서 살아가는 거겠지.
진정으로 자신을 포기한다면, 그래 무의식적으로 나마 이제 우리는 나는 너는 스스로를 버리자.
반복, 반복, 평가, 평가, 반복 반복, 결국 그 끝엔 무엇이 있는가?
허무 할 뿐이다. 허무 뿐이다. 이제 느낄만큼, 즐기만큼 즐겼잖아?
이제 더 이상 나는 바라고 싶지않아


술,
취하자,
세상아 취하자,
나는 취한다,
세상도 취한다,
빙글빙글 돈다,
마음의 모든 것을 토해낸다.
술도 나의 몸의 찌꺼기를 토해낸다.
술은 쌓인다.
나도 쌓인다.
술은 토해내지만
나는 끊임없이 쌓아낸다.
상자또한 토해내면 좋을 것을,
술은 맛좋은,역겨운 것들을 토해내는 것을,

9.04 망나니
망나니는 칼로 휘둘러,
나는 세상에 칼로 휘둘러,
그래, 휘두른다.
보이진 않지만, 휘두른다,
희번뜩 하고 나의 눈앞에 나의 뇌속에 
나는 식겁하고, 몸을 사리고 싶다.
엎드려, 보고싶지도 듣고 싶지도 않다.
하지만, 나는 결국 여기에 있기에 피할 수가 없다.
밧줄에 묶인 맹수앞의 덜덜덜 떠는 존재이다.
하하, 웃음만 나온다.
빌어먹을, 그래도 나는 떨고 싶지 않다.
내가 원하는 것은 그러한 용기이며, 의지이며, 사고이며, 나의 감정, 내가, 내가 사고하는 그대로 존재하는 것이다.
그것이 내가 원하는 유일한 작은 희망이며, 가장 거대한 희망이다.
우린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는 망가진 유기체이다. 
어리석은, 하잘 것없는, 하지만 우린 그러한 우리를 애써 부정하지 못한다.
자신을 인정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두렵기에. 

9.04 역겨움

오늘도 토악질을 한다.
전날에 쌓였던 찌꺼기들이 역류해 나의 아픈 가슴, 뜨거운 가슴속의 오물들이 떠려려 온다.
괴롭다, 괴롭지만 시원하다.
다! 나와주기를 바란다.
이제 나의 모든 찌꺼기들, 깨끗하던 더럽던, 쏱아져 나온다.
하지만 좋다. 더럽다?꺠끗하다? 무엇이지? 그런것은 없어, 나의 일부일 뿐
토악질을 해데는 나는 토악질을 하기전에 두려움을 느낀다.
그래, 느꼈다. 그런 토악질이 언제 부터인지는 잊어버렸다.
하지만, 이젠 익숙하다. 그 직전의 공포도 아픔도, 시시각각 나의 사고의 덩어리들을 
토악질 처럼 토해내고 싶다.

09.04 웃음

우습다.
너무 나도 우습다,
뭐가 우스워? 세상이 우습다. 내가 우습다.
하하, 너무 나도 이 흐름이 우습다.
나에겐 추잡한 것들, 더러운 족속들 때로 느끼는 따뜻함.
그 속에서도 세상의 단편을 보며, 나는 나를 원망한다.
그래, 나를 둘러싼 모든 것에 대한 원망이 아닌, 나를 위한 나만의 원망인 것이다.
홱 하고 돌아버리는 원망이란, 너무도 모순적인 감정이다.
모든것은 순간의 감정을 곱씹는가? 되내이는가?
내가 너가 우리가 느낀느 감정의 파편의 날카로움의 깊이는 다르다.
그것이 백신이 되었던, 파상풍을 일으끼는 녹슬은 쇠가 되었다. 날카로운 유리, 칼, 창 우리의 모든것을
꾀둟는 어느것이 되었던, 우린 스스로 그것을 삼켜벌리 뿐이다.
그것이 우리자유인 것일까?

0904 남김

무엇을 남길까?
저마다 생각 할까?
우리는 과연 무엇을 위해?
그래, 다들 생각할 거야.
우리는 왜 여기에 있는지, 빌어먹을, 나를 짖누르는 것들을 견디며, 언제 죽을지 모르는 어쩌면 내가 바라는 너가 어쩌면,우리가 바라는 죽음을 바라고 위해,
태어나고 죽는다. 모순된다. 왜 그럴까?
그리고, 왜 우린 우리를 붙잡을까?
순백처럼, 혹은 어둠처럼 너가 그리는 그림들,
혹은 순백, 어둠의 조화들 그러한 것이 우리에겐 저마다 다른 것이다.
누군가에겐 사고란 절망이며, 누구에겐 사고란 생명이다.
절망과 생명, 우린 생명이 있기에 절망하며, 절망하기에 생명인 것이다.
나는 인간이기에 다른 것은 모른다. 
하지만, 우리에겐 부재가 존재한다. 그 부재란 우리의 증명이다.
스스로의 증명인 것이다. 이 좁지만 혹은 넓고 넓은 사고의 바다, 혹은, 쓰레기 더미 속에서의 
보물 찾기를 하는 것이다.

09.04 생명

우린 느낀다.
매 순간 감정을 손끝, 발끝, 뇌리, 혹은 막연한 예상, 그래, 이것을 통틀어 모든 감각이라고 하자.
우린 우리가 생각하고 느끼는 것에대한 불안함!아, 우리가 생각하는 우리의 한계의 불명확함, 
그 속애서 희망하고 절망하겠지, 하지만 그것 또한 우리의 자유,
우리는 자유롭기에 사고만은 자유롭기를 희망한다. 
태초에 자유이다, 자유이기에 태초이며, 자유이기에 세상의 만물인 것이다.
인간이 우수하다고 말하고 싶지않다. 
인간은 최악이며, 최선인 것일까?
바보 같은 소리, 우리우리우리우리우리는 그저, 우리가 그렇게 생각한 뿐, 
바보같은 머저리 쓰레기 같은 생각.
방랑하자, 그래 자유인인 거야,
모든 것 언제라도 모든것을 내려놓을 때, 우리는 세상으로 부터, 혹은 그 후로 부터 자유가 되는거야.
그냥 맞기자, 맞기는 것도, 내가 더 이상 나아갈 곳이 없는, 막다른 곳도
나에겐 행복이며, 거기서 설령 끝이라도 좋다.
나의 생명이란 부여된 혹은 없어도 되는 그만인 것이, 나의 신체기관의 감각을 통해,
전율을 느껴보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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