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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갑오일주 인다친구 만나고 온 썰 품앱에서 작성

신유닭(210.94) 2021.12.11 22:23:29
조회 265 추천 2 댓글 2
														

일단 본인도 인다이기 때문에 이 친구랑 말이 굉장히 잘 통하는 편임.

중학교 동창이고 중딩 때는 거의 매일 붙어다님.
고딩 되고 나서도 자주 볼 정도로 친밀한 사이임.

얘랑 나랑 둘다 친구 사귈 때도 얕고 넓게 사귀기 보다는 깊고 오래 사귀는 축에 속함.

조심성이 많고 자기고집이 강한 친구라 코로나 때문에 안된다는걸 끈질기게 설득시켜서 겨우 만남.

이 친구는 집안이 꽤 잘사는 편이라 강남에 거주하고 있는데 자기 집앞으로 오라고 요구하길래 옥신각신 서로 오라고 하다가 결국 내가 져줌.

택시타고 걔네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에서 커피 마시면서 오랜만에 묵혀놨던 대화를 봇물 터지듯이 하는데 이상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엄마같이 잘 챙겨주고 착하면서 배울점이 있는,  자기만의 철학이 있는 여자가 우리의 공통적인 이상형임을 알게됨.
그 친구는 요새 아이유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함.

대화를 하는 와중에 느꼈던 충격적인건 그 친구 엄마의 집착이 상상이상이라는 것.

1시간 단위로 애한테 전화를 걸어서 뭐하고 있는지 확인을 하더라고;; ㅋㅋㅋ 오늘 추운데 왜 옷을 얇은거 입고 나갔냐부터 시작해서 말할 때 꼭 마스크 쓰라고 신신당부 하질 않나 ㅋㅋ

나도 인다지만 저정도는 아님

아무튼 대화 끝에 우리가 내린 결론은 나중에 여친이 생기더라도 절대 부모님한테는 알리지 말아야겠다는 거.
실제로 나는 올해에 여친이 있었지만 카톡 멀티기능까지 써가면서 안들킴ㅋ

워낙 엄마의 집착이 심하시기 때문에 여친도 힘들고 나도 피곤해지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 뻔함.

게다가 얘는 외동이라 나보다 부모님의 집착이 더 심한 편인데 혹시 엄마한테 잡혀사는거 힘들지 않냐고 물었더니

사랑을 듬뿍 받아서 좋긴 한데 관심이 지나치다고 생각 들 때는 부담스럽고 힘들다면서 다 장단점이 있다고 하더라고.

둘다 재수해야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우선 나태한 성격부터 고치고 올해에는 제대로 공부하자고 격려하면서 훈훈하게 마무리하고 옴.

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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