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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존나 생생하게 꾸는 편인데 신기한 꿈썰 풀어줄까앱에서 작성

역갤러(223.62) 2024.09.17 02:10:45
조회 45 추천 0 댓글 0

4년 전에 꿈에서 내가 신당 같은 곳에 있었고 


신당에 있는 장군님 동상 같은 것들 주루룩 스쳐 나옴 
한복 같은 것도 봤었음


그러다가 내가 하늘로 솟아 올라감


약간은 추웠는데 굉장히 편안하고 마음이 따듯했음 
평안에 이르면 이런 느낌일 듯한 느낌


하늘에서 손에 싸쥐듯이 구름에 감싸서 안겨있었고


구름들에 엄청 커다란 무언가가 감춰있다가 돌아서서 스르륵 모습이 드러나는데 엄청 커다란 부처님 불상이었음



무서워야 정상인데 따듯하고 편안했음 그러다 신은 진짜구나 라는 생각 들면서 엉엉 울면서 잠 깸


그리고 이 꿈 때문에 지금 글 쓰는 건데 얼마 전 일임


분명 꿈인데 여태 꿔왔던 꿈이랑은 달랐음 
너무 생생하고 온도 습도 후각 촉각까지 다 실제 같았음

분명 꿈인줄 인지했는데도 꿈이 아니라고 촉으로 느낌


할머니 집이 한옥인데 거기서 친구랑 나란히 누워서 자고 있었는데 

새벽에 눈떠보니 친구가 없고 부엌에 있는지 부엌 불이 살짝 비추고 부엌에서 입으로 내는 듯한 스걱스걱스걱 소리가 들림


친구가 부엌에 있다 생각해서 ‘ㅇㅇ아 어딨어?’ 했는데 대답이 없음

‘ㅇㅇ아 뭐해..?’

‘나 지금 감자 삶고 있어’

‘엥? 감자를 이 시간에 왜 삶아..? 배고파?’ 하는데 뭔가 딱 이 말을 꺼내면 안될 거 같은 느낌이 들었음


그 말 꺼내자마자 부엌 문 열리면서 럼청 커다란 개미와 거미 사이의 빨간 눈이 빛나는 무언가가 칼을 들고 서있었음


그거 보자마자 그냥 뭔가 바로 두려움에 압도됨 

본능적으로 

‘아 이건 꿈이 아니다. 악몽도, 가위도, 귀신도 아니다. 

이건 신이다.’ 라는 생각이 듦

바로 머리 조아리고 엎드려서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이렇게 읊음


그 신이 손으로 내 뒷목을 조르는 게 느껴지고 그 신이 ‘나 너 지켜보고 있다, 너 마음에 안든다, 똑바로 살아라’

이러고 잠에서 스르르 깸

걍 나도 내가 왜이런지 모름
잠들기 무서울 때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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