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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옛날 한국어는 어떻게 들렸을까?앱에서 작성

ㅇㅇ(106.101) 2024.09.17 14:43:31
조회 36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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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을 불문하고 사극 소재들 중 가장 인기있는 소재 중 하나가 바로 "과거로의 회귀" 라는 주제이다.

현대사회에서는 좆도 없던 찐따가 현대의 지식만을 가지고 조선시대로 간다면?

여단급 부대 하나가 병자호란으로 돌아가서 방어전을 치룬다면??



뭐가 되었든 기본적으로 그 시대 사람들과 의사소통이 되어야 제대로 무언가를 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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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이 한글날 이기도 하고,

한번 예전의 한국어는 어떻게 들렸을지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1920년대, 조선시대의 한국어 발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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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학자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이극로 선생은

일제의 탄압으로 조선말이 완전히 사라질 것을 우려해 1928년 프랑스의 소르본 대학 구술 아카이브를 직접 찾아가 목소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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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녹음본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어 음성 자료로,

2011년에 발견되었음.

구한말 조선어는 어땠을지 한번 들어보도록 하자.







발음과 억양이 조금 딱딱하기는 해도 지금의 한국말과 거의 다르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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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것은, 당시까지만 해도 ㅇㅍ, ㅇㅂ, ㅇㅅ, ㅇㄷ, ㄹㄹ 등을 사용하여

영어의 원 발음(F, TH 발음)까지 한글과 한국어 발음으로 구현하려 시도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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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조선시대까지는 싱붕이가 돌아가도 큰 어려움 없이 역사를 바꿀 수 있다!!



그렇다면 더 이전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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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갓대왕님이 창간한 훈민정음 서문을 학자들이 당시 발음을 바탕으로 구현한 음성을 한번 들어보자.








나랏말씀이 중국과 달라

=>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지금과는 발음이 많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아레아와 옛이응 등을 전부 발음 처리 하여,

사마ㅅ디 아니할셰 등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발음도 이용하고 있다.


그래도 현재 사용하는 한글의 기틀을 닦은 훈민정음인 만큼,

글자 자체를 현대 한국어로 읽어보려 노력하면 얼추 비슷하게 들리긴 한다.



그렇다면 삼국시대는 어땠을까?



신라시대 발음을 한번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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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 이게 뭐노!!!!!!

뭐라는지 하나도 못 알아듣겠다!!!!!



신라시대 발음은 일본어에 영향을 준 발음인 만큼 지금의 한국어와는 확연히 다르게 들린다.

이 당시의 발음은 성조가 있어 중국어와 비슷하게 들리기도 한다.


혹여나 싱붕이들이 타임머신을 발명하거든 신라시대로 돌아가지는 말도록 하자 ㅠㅠ

싱붕이는 그 어떤 대화도

알 아 들 을 수 없 다 ㅠㅠㅠㅠ



그렇다면 삼국시대 사람들끼리의 의사소통은 잘 되었을까?


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서로 강한 사투리(경상도, 전라도)를 사용하는 상황에서의 의사소통과 비슷했을 것이라고 한다.


그럼 싱붕이가 고구려나 백제로 돌아가도 의사소통이 힘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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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킹구려의 발음은 지금의 것과 매우매우 비슷했다!!!!!


고구려 시대의 발음을 보면 경상도 사투리와 비슷한 것을 알 수 있다.

경상도 사투리 특유의 억양이 바로 고구려 성조에서 전해진 것.

지역은 정 반대인데 언어는 영향을 받았다는게 또한 독특하다.



고구려 발음을 한번 들어보자.







적힌 글자를 그대로 음독한다고 생각하면 현대 한국어와 정말 비슷하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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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언어학자인 알렉산더 보빈의 연구에 따르면 현대 한국어의 기원은 고구려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반면 신라어와 백제어는 일본어와 닮았는데,

그 이유가 당시 왜와 신라, 백제가 교류하며 일본으로 신라어, 백제어가 전승되었기 때문일 것으로 보고있다.

때문에 신라어(6모음)과 일본어(6모음)이 동일하며,

신라의 수사체와 자음체도 일본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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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언어를 알아들을 수 있는 선에서 싱붕이가 돌아갈 수 있는 과거 시점은 한계는 삼국시대 고구려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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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킹갓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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