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디씨에 화풀이 스트레스풀이를 하러 오게됨.
반말해도 싸가지없게 욕을해도 아~~무 상관없는 곳은
디씨가 유일하니까.
현실에서 일이 안풀리면 어김없이 찾아와서
아무말이나 찌끄리고 나랑 생각이 다르면 공격하고
반박하면 욕하고 꼽주면서 희열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해소함.
그렇게 여기저기 관심있는 갤러리를 방황하길 몇년...
욕을 알아도 못하고 나쁜말을 알아도 안하던 내가
현실에서도 험한말을 생각없이 내뱉게됨.
이러면 안되는데 반성하면서도 습관적으로 나와버림.
말투가 변하니까 성격이 변하고
성격이 변하니까 태도가 변하고
태도가 변하니까 생각이 변해버림. 부정적으로 우울하게.
생각이 변하니까 지금 나한테 일어나는 모든 안좋은 일들이
모두 다 남탓같아서 화가 남.
늘 화를 안고 사니까 건강이 안좋아짐.
건강이 나빠지니 무기력해지고 삶의 의욕이 사라짐.
그러다보니
사람은 의식적으로 예쁜말, 바른말을 써야하고
의식적으로 친절해야 결과적으로 본인에게 좋다는걸 깨달음.
내가 내뱉은 나쁜말은 내가 가장 먼저 듣고,
나에게 독화살이 되어 날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