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를 파다 보면 남편복이 별다른 게 아니란 걸 알게 된다.

아니 나보다 못 생긴 저 여자가 남편복이 있다니!

많은 유부녀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지만

원국에서 보면 남편복이란

1. 될 만한 남자를 알아보는 눈이고 (여명이 사람보는 눈이 있어야 한다는 것. 인다관설녀 같은 경우엔 백마탄 왕자랑 결혼해도 나중에 보면 남편이 쪽박 참)

재생관이 되는 여자는 관들 중에 재성의 센스로 고른다는 것. 자기 눈에 꽤 괜찮은 놈으로 잽싸게 문다. 이때, 문다고 다 인연이 되는 건 아니고

자기 원국 내에 잘난 관이 있어야 그런 관과 인연이 된다. 관이 비실한데 재생관만 하면 내 남자 못 됨. 운 지나면 다른 여자한테 간다.

2. 될 만한 남자를 만나는 운대를 만나야 한다.

여명은 20-30대 결혼 적령기에는 양대운으로 흘러야 좋다. 음대운으로 흐르면 원국이 좋아도 시장이 후지니, 좋은 놈을 못 만남.

이것도 운명이라면 운명이다. 하지만 내가 본 어떤 여명은 40대에 축에서 인묘진으로 흘러가는 좋은 대운을 맞이하여 (이 여명은 정관격 재생관 관인생 다 되는데 대운이 해자축으로 너무 춥고 관이 강하여 일간이 약한데 인비대운 들어오면서 뿌리를 만난 것) 뒤늦게 좋은 남자를 만난 케이스가 있긴 함

3. 될 만한 남자를 좋은 운대에 만나 재생관을 고른 다음에는 뭘하냐? 식상과 인성을 쓸 줄 알아야 한다.

식상으로 매력을 발산해서 꼬시고(단 너무 강하면 안 되고, 관을 해치지 않아야 함), 인성으로 일간을 생해서 자기한테 받아먹는 구조가 갖추어져야

남자를 들었다놨다 하면서 자기 것으로 만들 줄 안다.

정리하자면 남편복 있는 여자란

좋은 운대를 만나야 하고(이 운대가 중말년 기신으로 가면 이혼으로 갈 수도 있으니, 평생 대운이 무난히 흘러야 함. 남자 만날 시기는 가장 좋은 운대여야 하고)

본인 원국이 재생관으로 남자 보는 눈이 있어야 하며, 강력하게 뿌리 박은 기둥 관으로 관 자체가 멋져야 하며, 이 관을 적절한 인성으로 끌어당겨 자기것으로 만들고

약한 식상으로 매력 발산하여 결혼생활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다.

즉 질 좋은 관 + 재생관 +관인생 + 약한 식상 + 좋은 양의 대운(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