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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사주 천격인데 인생도 개하타치임모바일에서 작성

역갤러(39.7) 2024.09.28 01:48:52
조회 104 추천 0 댓글 2

유년기 - 부친 아프고 모친 돈버느라 나붕 방치


청소년기 - 사회성 모자라서 왕따당하고 고교자퇴 히키생활함

20살 - 혼자 서울 올라와서 알바하며 검정고시,수능보고 대학감
(이때 인생 필줄 알았는데 나락으로 보내기 위한 빌드업이었음)

대학생활 - 집안 경제 사정 괜찮아졌는데 부모가 비밀로 하고 일절 지원 안해줌. 알바비 모자라서 용돈 필요하다고 연락하면 화냈음. 학교다면서 돈버느라 몸정신 갈림+트라우마 생김

취준 - 기간이 없었음 졸업 한참 전부터 취업하라고 달달달달 볶아서 학점 다채우자마자 바로 집근처 좆소 들어감ㅋㅋ 졸업하고 집 들어온거도 싫었는지 독립 언제하냐고 계속 물어봄

좆소 - 월 170받으며 풀야근 주말출근에 집오면 잠만자거나 방에서 혼자 소주먹는데 부모가 안타까워하지않음, 모친이 회사에서 준(사실상 나한테 버린 들어온 선물) 믹서기 과일 같은거 보고 평생 다니라 함, 모친이 본인 형제들한테 나붕 좆소에서 갈리면서 겨우 월 170받는다고 하나하나 연락 돌림

현재 상황 - 정병얻어서 퇴사하고 알바하는 개백수임 + 부모가 사실 너붕 대학시절부터 경제상황 괜찮아졌다고 알려줌 그냥 다컸으니까 인생 알아서 살줄 알았지 그렇게 망할줄 몰랐대 + 부모가 갑자기 나를 장애아보듯 잘해주기 시작함 용돈도 줌

현재 심정 - 부모한테 화가나면서도 안타깝기도하고 미안하기도하고 죄책감 들고 그냥 내가 병신인게 문제같고 딱 살자하기 좋은 날씨같고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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