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준비하는데 피눈물 난다.

역학 갤러리

1/2

묘목+정묘일자 여자인데 주변에 남자 ㅈ도 없다 왜 그러냐 작성자 : 역갤러

공시 준비하는데 피눈물 난다.앱에서 작성

ㅇㅇ(220.81) 2021.12.13 06:03:28

조회 6843 추천 195 댓글 149

부모님의 이혼.

기초생활수급자.

걍 병신같은 흙수저 출신 그게 나다.

아버지는 의사인데 엄마랑 결혼 이혼 따로 가정 있음.

이복동생도 있고 개들은 서울에서 잘 사는 중(2명)

나보다 7살 어리고 8살 어림 둘다 여동생인데 20살때 한번 만나봄.

엄마랑 사는데 나 안좋아함 어릴때 부터 맨날 남친 집에 들어옴.

둘이서 집에서 게임만하고 여행한번 가족으로서 정 한번 없음.

맨날 엄마 남친한테 두들겨 맞느라 성격도 소심해짐.

맨날 집안에서 소주 널브러져 있고, 참 많이도 울었다.

존나 대들기도 했음 물론 방구석에서만 ㅋㅋㅋ

나는 병신 주제 파악도 못하고 노력하지 않았음.

학창시절에 별 다른 노력 하지 않았어

남들에게 피해도 준 적 없고.

애초에 목적이 없었거든

대학에 가야한다 뭘 해야한다 아무것도 없었음.

남중 남고 졸업하고 대학에 가야 했지만

뭔가 나는 의대에 가야할 거 같아서 그래야 인정받을 거 같았거든 문과 수능 올3등급 새끼가 쳐돌아서 ㅅㅂ ㅋㅋㅋ

아버지한테 의대가고싶다니까 단 한번 날 봐주지도 않던 시선에서 처음으로 지원해주더라.

20살... 어쩌면 이때가 마지막 기회였는지도 모르겠다.

원룸.

매달 200만원 지원.

그리고 아버지 가족이랑 식사하는데 진짜 이게 가족이구나 싶더라 가족끼리 식사하고, 서로 사랑하는게 보이는? 처음 느껴봤다 ㅅㅂ

19년동안 나태하게 살았는데 ㅅㅂ 되겠냐?

병신같이 재수하면서 놀다가 결국 실패하고 군대로 튀었다.

군대에서도 훈련 도중에 부상입어 조기전역.

치료 후공익으로 생활 마치니까 24살 이더라.

엄마는 당연히 연락 안되고

아빠한테도 20살 이후는 알아서 살라는 통보 받았다.

참고로 치료비 준다던 엄마는 안줘서

결국 수술비+치료비 내가 다 냈음.

24살에 연애 한번 못하고 친구 하나도 없고.

진짜 텅 비어있는 병신같은 인생.

그대로 방황했다.

그냥 알바하고 남은 돈으로 술 마시고.

오피가서 여자들 안았다 섹스는 못하겠더라.

죄책감 들어서 그냥 너무 외로워서 안았다.

잠이 안왔으니까 스스로가 미친듯이 미워서.

그때 뒤로 하루에 한끼만 먹고 살고 있음.

그때 다 포기했다.

인간 같지도 않은 벌레 새끼.

다시는 희망같은 거 가지지 않고 살기로.

지나가다 차에 치여 뒤저도 전부 인과응보라고 생각했다.

생각했다.

매일매일 가슴이 타 들어 가는 것 같고.

매일 울었다.

다시 뭔가 할라해도 짙은 나태함은 벗어나지 않더라.

그 뒤로 몆년 시간 흘러 2

학창시절 그나마 친했던 친구들 SNS 훔쳐보고

가족들 SNS 훔쳐보는데

첫째 여동생은 재수해서 치대 붙었고

둘째는 의대 붙었더라 개내 어머니 카톡 프사가 그거였음.

둘째는 그 의대가 아빠 모교 였음.

왜 인지 모르는데 피가 꺼꾸로 솟더라.

나도 의대 붙어서 개내들한테 좋은 오빠가 되고싶었는데.

결국 다 그만구고 지금 공시 준비한다

벌서 12월 이네 공시 준비를 3월에 결정했는데

이제 29살이다.

너무 늦은 나이인거 안다.

비참하다. 20살 그때로 돌아간다면 제발...

잠이 안온다 미칠 거 같다 제발 돌아가고싶다.

- dc official App

195

고정닉 6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기 세보여도 실제로는 멘탈 약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04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1117840	타로러님ㅇㅅㅇ	ㅇㅇ(219.255)	22.01.30	19	0
1117839	관다녀랑 재다녀랑 누가 더 친구하기 좋냐 [1]	ㅇㅇ(223.39)	22.01.30	108	0
1117838	한남충들 다 죽었으면 좋겠음	ㅇㅇ(223.39)	22.01.30	29	2
1117837	병신년+정유년에 많이 들은 노래로 내 정신상태를 유추해보자	가이니	22.01.30	29	0
1117835	덩치가 크면 별 생각이 없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잘 안건드려 [2]	ㅇㅇ(89.41)	22.01.30	25	0
1117832	나 결혼 언제 하냐 촉좀	ㅇㅇ(223.33)	22.01.30	23	0
1117831	무오일주 이재현❤+	ㅇㅇ(220.72)	22.01.30	93	0
1117830	외국의 한국어 공부 밈 모음,.jpg	을묘	22.01.30	58	2
1117829	나라 망한다고 오바하는 새끼들 보면 한심해	모헤(220.92)	22.01.30	29	1
1117828	수비니는 남하고 공감능력도 강하고 소통이 잘되는영혼이라,	거울.엘리자(221.156)	22.01.30	24	0
1117827	듕 놔가야 대능대 늦쟝 브릐능 즁	듈늬☾(116.93)	22.01.30	18	0
1117826	직장동료가 임신한 고양이를 데려옴,.jpg [3]	을묘	22.01.30	93	7
1117824	잉... 이지메 당해볼래?	아기(223.39)	22.01.30	21	1
1117823	필테 돈이 아까버서	ㅇㅇ(211.213)	22.01.30	25	0
1117822	사주바죠	ㅇㅇ(175.201)	22.01.30	24	0
1117818	회사에서 있었던 일인데 이거 무슨뜻인지 해석좀 [9]	ㅇㅇ(106.102)	22.01.30	57	0
1117815	듈늬 듕스뚈휘 뮨 쁘릣 쀼릥새슈 듀 여꺨늼깨서 오셕	듈늬☾(116.93)	22.01.30	13	0
1117814	덩치가 큰데 내성적인 사람 VS 덩치가 작은데 설치는 사람	ㅇㅇ(89.41)	22.01.30	25	1
1117813	야 그 클라이밍? 그것도 체형변화 오진다 함 [4]	유하(175.223)	22.01.30	80	0
1117810	조선시대 과거시험 난이도 체감,.jpg [3]	을묘	22.01.30	94	0
1117809	필라테스 할 바에 국선도 배워라	ㅇㅇ(221.166)	22.01.30	82	1
1117807	자식희생. [1]	nono4(124.62)	22.01.30	44	0
1117805	키 185에 몸무게 100키로로 사는거는 어떤 느낌이냐 [3]	ㅇㅇ(89.41)	22.01.30	41	0
1117802	금기신들 2028년 전까지 한번도 금기운 안옴 [1]	ㅇㅇ(223.38)	22.01.30	265	10
1117799	임술일주 이주연❤+ [2]	ㅇㅇ(220.72)	22.01.30	208	3
1117794	난근대 필테 걍 남이랑 운동 같이하는게 목적인데 [11]	유하(175.223)	22.01.30	51	0
1117793	에어프라이어 산 사람들이 하는 후회,.jpg [2]	을묘	22.01.30	188	2
1117791	무술년에 많이 들은 노래로 내 정신상태를 유추해보자	가이니	22.01.30	35	0
1117786	나 의사사주임? [7]	ㅇㅇ(121.131)	22.01.30	226	1
1117785	장애.	nono4(124.62)	22.01.30	29	0
1117783	이 사주 용신 뭐냐	ㅇㅇ(220.72)	22.01.30	33	0
1117782	다들 약사 미래 걱정하는데 [3]	ㅇㅇ(222.112)	22.01.30	110	0
1117781	경인남 을축녀	ㅇㅇ(223.38)	22.01.30	457	0
1117780	필라테스 할 년들 필독혀라. [7]	ㅇㅇ(221.166)	22.01.30	262	5
1117778	애생이클이래ㅋㅋㅋ [3]	ㅇㅇ(122.34)	22.01.30	27	0
1117776	부부궁합의 중요함.	nono4(124.62)	22.01.30	283	0
1117775	니네 현실적인 결혼 상대 조건 어떻게 돼? [1]	ㅇㅇ(211.246)	22.01.30	43	0
1117773	당근마켓 악덕 판매자,.jpg	을묘	22.01.30	58	2
1117770	닭둘기 사랑하는거 보구가라 [2]	ㅇㅇ(175.125)	22.01.30	57	3
1117769	요즘 갈수록 남자들이 자집스러워짐 [1]	ㅇㅇ(106.102)	22.01.30	82	7
1117767	도태남 또한 도태녀가 성추행 당했다고몰아감	ㅇㅇ(125.143)	22.01.30	20	0
1117766	나 진짜 엄마가 너무 좋은데 어뜨캄? [1]	ㅇㅇ(223.38)	22.01.30	50	1
1117765	속초 폭설.. 당근마켓 근황,.jpg [2]	을묘	22.01.30	90	0
1117762	아침이 되어 조금 숨쉴만해진 수비니	거울.엘리자(221.156)	22.01.30	29	0
1117759	살면서 알고지내거나 지나쳐왔던 일간들 (사주 풀어봄) [1]	ㅇㅇ(117.136)	22.01.30	302	5
1117758	기세등등.	nono4(124.62)	22.01.30	37	0
1117757	이세상 모든 문제는 여자로 부터 기인되는게 맞음	ㅇㅇ(49.164)	22.01.30	26	0
1117756	도태녀들 특징 [2]	ㅇㅇ(223.38)	22.01.30	56	0
1117754	근데 정화 신금 계수남들 자집스러운 이유가 뭐임? [2]	ㅇㅇ(220.72)	22.01.30	126	0
1117752	데코라+비비드함 그 자체	가이니	22.01.30	2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