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척은 하는데

사실 그렇게 행복해 보이진 않음

인스타에 예쁜 사진 뭐 다 올려놓긴 하는데


자기만의 시간을 위한 각방도 만들었다 뭐 이런 내용



요즘 남편이랑 관계가 소원하다 등등


솔로면 생각 할필요도 없는  골치거리들

생각하게 되고

애가 점점 자라면서 나는 늙는 그 자괴감이 오질듯


혼자 살면 그 시간  나하고싶은 취미에 돈쓰고

운동하고 모임가입하고  하면서 뭐든 즐길수 있는데



행복한척  아이 웃는 얼굴 올려도

그 뒷면에  싸늘하단거  부부의  어색한 그 냉기는

은연중에 다 느껴져서  ㅋㅋㅋ



그거 보면 결혼생각 쏙 사라짐 ㅋㅋㅋㅋㅋㅋ




니들  가정 꾸려도 되는 사람이랑 꾸리면 안되는 사람
초장에 판단하는 법이 이거야


개고양이 키워봐   얘네가 안귀찮고 얘네 행복하게
해줄수 있고 너도 행복한거면  1차 합격
너보다 어린애가 너 치고올라오는거 도와주고 싶고 예쁘면
2차 합격
너가 궁지에 몰렸을때 피하지 않고 책임지는 책임감의
끝판왕이면 합격임

근데 이걸 다 충족해도 결혼생활이라는건

내가 아닌 다른 생명체와 한 공간에 살아야 하능것임

가족도 서로 웬수치면 연끊고 남보다도 못하게삼


내가 어떤 결혼생활을 꿈꾸고 결혼하든

그애가 커서 어찌될지 모른다는 거임

온신경이 애한테 쏠림 ㅇ ㅇ

내 인생 없음 ㅇ ㅇ ㅇ


초년은 사회를 경험하느라 진땀빼지

아마 30,40대가 인생을 잘 읽어서 활용할수 있는

꽃같은 시기인데  이시기에 애때문에

돈뜯기고 기빨리고 해봐라  


정말 그게 행복인가 ㅋㅋㅋ


결혼은 타고난 사람이 하는거지 아무나 하는게 아냐 ㅋㅋㅋ


일단  사람 귀찮은 애들은 결혼 꿈도 꾸지마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