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상담좀 - 역학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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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용신인데 풀리는거 같다 금공 A매치(한국은행, 산업은행 등) 라인으로 비교되는 농협중앙회 필기 뚫었다회계사 준비하던 사람들, 행시 준비하던 사람들 다 몰리는 곳이라난이도 최상 NCS + 논술로 악명 높은데 필기 뚫었어IMF 때도 한 명도 안 잘린 걸로 유명하고호봉제라 횡령만 안 하면 초봉 8천에 62세까지 정년보장 됨진짜 금융이랑 아무런 연관 없는 회사 다니다가 작성자 : 역갤러

연애 상담좀앱에서 작성

역갤러(118.235) 2024.10.03 01:08:15

조회 22 추천 0 댓글 0

상대는 isfp녀인데 같이 일하는 사람이거든? 첨에는 관심 자체가 없었는데 단둘이 일하게 되는 시간이 꽤 있단말야? 그러면서 뭐 이런저런 일상 얘기하고 일 얘기하는 정도인데

어느 날 내가 엄청 바쁠때가 있었어 근데 자기가 내가 해야될 업무를 해놨다는거야 근데 확인해보니까 너무 완벽하게 해놓은거 있지? 그래서 내가 진짜 감동받아서 감동받아버렸잖아요 하면서 고맙다는 식으로 얘기했거든?

근데 그때부터 일할 때 내 일을 좀 더 도와주려하능게 보이고 그걸 굳이 티내면서 나한테 고맙다거나 칭찬을 받고 싶어하는게 많이 느껴진단 말야? 그래서 나도 사소한거라도 고맙다 자주하고 칭찬하려고 노력하는데 그러면서 나도 그사람 일 최대한 도와주려하고 그사람에 대한 호의가생기고 호감도 생겨버린 상태인데

상대가 그냥 나한테 호의인건지 호감이 있어서 그러는 건지 도무지 모르겠음 넘 헷갈려

그런거 말고도 내가 별스럽지 않은 말을 해도 자주 웃어주고 내가 일을 잘하는 편은 아니라 내 스스로도 가끔 엉뚱할때가 있능데 그럴때마다 날 귀엽게 보는 그런 스탠스로 웃는단 말야? 업무 외적으로도 나에 대해서 궁금해서 묻는 질문들도 좀 하는 편이고 뭔가 관심 있어하는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하고 너무 복잡하다. 근데 고작 이런걸로 나한테 호감이 있어한다고 하기엔 많이 애매하지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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