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자식이 부모 관계에 대해 왈가왈부하면 이치에 맞지 않는건가?앱에서 작성

ㅇㅇ(223.38) 2024.10.03 22:14:03
조회 29 추천 0 댓글 3

전역하고 한 2~3개월 집에 있으면서 느낀게
원래 이렇게까지 서로를 존중하지 않았었나 싶은 느낌이 듬
서로를 위해 양보하고 희생하는걸 아까워하고
서로 분명히 불만이 있는데 대화를 피하고 순간순간 짜증을 장난인듯 내면서 상황을 모면함
특히 애비새끼는 술통에 대가릴 쳐박고 절였나 싶게 매일밤 술을 쳐마신다.

엄마가 지나가는 말로 요즘 힘들다. 요즘 내가 약간 우울한가? 이런 약한말하길래 유심히 봤는데
나도 그렇고 엄마한테 가족 전체가 너무 징징대고 함부로 하고 있었음
(핑계긴 한데 일단 나는 좀 바뀌려고 노력하는중)

거기다 제일 많이 바뀐건 애비임
변명이겠지만 자식의 입장에서는 징징대고 엄마의 양보와 희생을 받아먹는게 어쨋든 자연의 이치인데
배우자는 다른거지. 본인이 성인으로써 선택한거고 분명히 평생 양보하고 사랑하며 살겠다고 약속했을텐데
요즘 보이는 태도와 언행은 배우자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아님



1. 머리를 쥐어박음.
주먹을 쥐고 머리를 콩 하면서 쥐어박아.
장난처런 으휴~ 이러면서 머리를 쥐어박으면 엄마 머리가 밀리지

근데 장난도 한두번이지. 매일같이 반복됨.
뭐 정치든 어떤거든 언쟁(?)비슷하게 얘길 하다가
말이 안통한다는 식으로 머리를 쥐어박아

이게 때릴순 없겠지. 그런 사람도 아니긴 함.
근데 장난인것처럼 하는 이 작은 폭력이 상대를 움츠리게 만들고 되게 쉽게 상대 위에 서려는 행동인건데
이 작은 폭력이 매일 반복되는거면 분명 심리적으로 엄마를 움츠리게 만들거거든

사람 되게 답답하고 억압하는 행동인거임

2. 그리고 매일 말끝마다 지겹다 지겹다 거림.
이것도 비슷한 상황임
뭔 얘길 하다가 말 안통한단 식으로 일어나면서
어휴 지겹다 지겨워 이럼

시발 그럼 가족끼리 먹는 저녁상마다 640미리짜리 페트소주 꾸역꾸역 다쳐먹으면서
술에 취해가지고 주절주절 지가 뭔 말을 하는지도 모르는 새끼랑 곱게 말이 나가겠나
흠 하여튼 엄마가 해주는 밥에 술을 쳐먹고는 지겹다 지겨워 이지랄 하면서 쇼파에 가서 앉아서는 코쳐골면서 자빠짐
그러면 엄마는 그 상 다 치우고 빨래하고 설거지하고 다하는거임

예전엔 안이랬거든?
지도 자기가 할 일을 찾아서 하기도 하고
엄마 일하는거 옆에 가서 도우려는 시늉이라도 했는데 그런 행동이 단 하나도 안보임


3. ㅈㄴ딴지검
이새끼 술쳐먹고 혼자 신나서 주절주절 존나 떠들고
엄마가 말하면 거따대고 이러쿵저러쿵 토다는데
시발 술쳐먹은 새끼가 하는 말에 가치가 있을 수 있냐?
왜 술쳐먹고 주저리주저리 거리는거임

왜 엄마말에 동의안해
곱게 아가리 닫고 동의하라고
무슨 말을 하든




하여튼.
내가 애비를 좋아하진 않아서 곱게 글을 쓰진 않았지만
예전과 너무 다르고 존중을 하지 않는게 눈에 보인다.
분명히 둘이 불만이 있는데 그냥 자식키우는 의무감에 묻어가며 사는거임

나는 옆에서 봤을때 둘 다 대화를 하고
서로 원하는 바에 대해서 이해하고 배려하는 과정에서
상호간의 존중과 사랑이 나온다고 생각하는데

둘이서 해결할 수 없다면 전문 상담이라도 받았으면 하는 바임.
나는 애비새끼 1년에 2번씩 얼굴보고 서로 좋은 가족인 척 연기하고 웃으며 덕담 몇마디 하고 헤어지는거에 불만이 없지만
엄마는 앞으로 평생 같이 살아야 하는 배우자잖아
둘의 관계는 더 좋아져야 하고 서로 배려해야 하는데 그런 모습이 보이질 않음

그래서 나는 엄마한테 진지하게 얘기를 해봐라
자꾸 어물쩍 하루하루 지나가지 말고...
내 생각엔 둘은 분명 숨기고 있는 욕망(?) 원하는 바들이 있고 그게 충족이 안되는 상태인 듯 하다.
둘이서 해결 안되면 상담이라도 받아라.
깊은 사정은 부부인 당사자들만이 알겠지만 자식입장에서도 그리 좋은 부부관계로 안보인다.


이런말을 해주고 싶은데
주제넘거나 이간질이 될까봐 고민임 ㅇㅅㅇ

- dc official App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7708424 남편 바람피면 밥안주고 빤스바람으로 라합(175.116) 11.20 42 0
7708423 안이 오면 역학 강의 끊어서 공부 해야지 경인앤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8 0
7708422 언제죽냐 ㅜㅜㅜ 역갤러(116.126) 11.20 23 0
7708421 씨발 무토새끼들은 번식하지마 ㅇㅇ(27.118) 11.20 34 0
7708418 결혼할때 머메이드 드레스 ㅂㄹ임? [5] 역갤러(211.235) 11.20 48 0
7708416 돈집차약내노ㅓ 역갤러(39.7) 11.20 9 0
7708413 임수들은 생각보다 굉장히 잘 베풀고 그게 인생관임 999(115.143) 11.20 101 5
7708411 우리나라 10대 20대 30대 한남들 망했어 [1] 역갤러(122.37) 11.20 27 0
7708410 하고싶은말이 많지만 정리가 안된다 ㅇ 에코스(36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0 0
7708409 ㄹㅇ 20대초반 남자들 성욕 존나 쎔 [1] 한남분쇄기(180.228) 11.20 65 0
7708408 돈집차약내놔돈집차약내놔 역갤러(39.7) 11.20 8 0
7708406 메타포 후초반 리뷰 및 평점과 감정가 다정한빈도(58.236) 11.20 13 0
7708404 성폭행 당한적 없다고 씨발년들아 역갤러(118.39) 11.20 25 1
7708403 경을 실제 부모님 공개함 경인앤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34 2
7708402 33.9살 고졸 무직 무스펙 진지햐게 인생망함? [1] ㅇㅇ(118.235) 11.20 28 0
7708401 남자는 여자가 섹스 안해주면 죽일 생각도 함 시발새끼들임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8 1
7708400 나같은년은 역갤러(116.126) 11.20 25 0
7708398 갑목들만 있으면 진짜 신날듯 역갤러(118.235) 11.20 41 1
7708397 난 종자기사 하는중인데 ㅋㅋ 33.9살 무직... [1] 코코넛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6 0
7708396 병화와 계수의 공통점이 관조적으로 세상을 봄 [4] 999(115.143) 11.20 137 2
7708395 내일은 비타민 D 주사를 맞을거야 정화녀(106.102) 11.20 20 1
7708394 노가다 하면 공부가 쉬워짐 역갤러(211.234) 11.20 26 0
7708393 내 상사는 지 저녁식사 제안 거절했다고 나 존나 싫어함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5 0
7708391 할아재돈집차약내놔돈집차약내놔 역갤러(39.7) 11.20 8 0
7708389 야 게이들아 나 몸판적없고 불륜한적없다고 시발진짜 잘참앗는데 역갤러(118.39) 11.20 22 0
7708388 음침한애들 싫다는 애들이 더 음침하고 문란함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6 4
7708387 할아재돈집차약내놔돈집차약내놔 역갤러(39.7) 11.20 9 0
7708386 잘생긴 남자랑 떡치고싶다 [1] 한남분쇄기(180.228) 11.20 33 0
7708385 퇴원하고 집에서 슬슬 독립할 생각해야지 트럼프(123.142) 11.20 12 0
7708384 전에여기다 사주올렸는데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48 0
7708383 아재 돈집차약내놔 역갤러(39.7) 11.20 8 0
7708381 아 게임 재미없네 [1] 트럼프(123.142) 11.20 15 0
7708380 얼굴 작아지는법좀 ㅇㅇ(27.118) 11.20 22 0
7708378 얘들아 이 시주 여자 무시하는 사주인지 한 번 봐주라 [2] 역갤러(222.97) 11.20 50 0
7708376 화기신인데 병오대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9] 역갤러(223.39) 11.20 111 1
7708375 할아재 돈집차약내놔돈집차약내놔 역갤러(39.7) 11.20 10 0
7708372 할아재 돈집차약내놔돈집차약내놔 역갤러(39.7) 11.20 7 0
7708371 하루종일 나만 들여다보는 에바씹련들 [1] ㅇㅇ(115.86) 11.20 31 2
7708370 김수미 남편 바람썰 ㄹㅇ 레전드인듯 라합(175.116) 11.20 107 0
7708369 33.9살 고졸 무직 무스펙 진지햐게 인생망함? [4] ㅇㅇ(118.235) 11.20 44 0
7708368 켄타로 임오일주네 [2] 역갤러(58.78) 11.20 169 0
7708367 할아재 돈집차약내놔돈집차약내놔돈집차약내놔 역갤러(39.7) 11.20 8 0
7708366 갑목인데 난 음침하단 말 자체가 싫어 [2] 역갤러(118.235) 11.20 49 0
7708365 텍사스 유학가는 애들 지능은 진짜 레전드인듯 역갤러(180.64) 11.20 36 0
7708363 남편보면 계수인데 순수한 면을 많이 보거든 [4] 999(115.143) 11.20 122 4
7708362 울거야 울고 울고 또 울거야 눈물이 내 친구니까 정화녀(106.102) 11.20 20 1
7708361 할아재 돈집차약내놔돈집차약내놔 역갤러(39.7) 11.20 8 0
7708359 통매음 ㅇㅇ(118.235) 11.20 21 0
7708358 마음속으로.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에코스(36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7 0
7708357 그럼 얘 관상좀 봐줘 [1] ㅇㅇ(27.118) 11.20 33 0
뉴스 1000억 '오징어게임2' 주의보…극장가 한국영화 눈치싸움 '치열' 디시트렌드 11.2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