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21살때 신점봤던 그 무당말대로 40대에 시집갈듯

나 진짜 21살때 신점봤던 그 무당말대로 40대에 시집갈듯앱에서 작성

미미(106.102) 2024.10.10 05:46:40

조회 84 추천 2 댓글 2

내가 착하고 희생정신있고

부모님한테 효도하고 남동생한테 잘하지만

가정을 꾸려서 남편 내조하고 아이 키우는건 차원이 다른 일이라면서

나는 그걸 못견딜거라고 하더라

그래서 30대에 직업 괜찮은 건실한 남자가 다가와도

내가 망설이다가 '아 이왕 늦은거 40대에 시집 갈란다 못가면 그냥 평생 독신으로 살지 뭐'

이러면서 시집 안가겠다고 선언한다고 함

그리고 40대에 개인사업, 프리랜서처럼 일하는 남자랑 결혼해서

되게 심플하고 편하게 산대

애는 1명만 낳거나 안낳을 가능성도 높다고 하더라

(만약에 낳게 되면 내 손이 많이 안가는 아이래)

21살에는 저 통변 들으면서 '그래도 30대에 결혼해서 애는 2명 이상 낳고 살아야지 저게 뭐노'이랬는데

내가 나이 들어가면서 경제생활하고 아는게 많아지니까

가정을 이루고 배우자와 협동해야하는게 얼마나 버거운지 알 것 같고

내 성향이 뭔지 스스로 파악하게 되니까 저 무당말처럼 될 것 같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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