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오해받는 것만큼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음 

하나하나 생활을 다 공개하는 만큼 마냥 좋은 시선만 받을 수는 없고

몇몇 개 영상은 약간 낯선 느낌과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도 있지만 

일단은 저 정도로 회복하고 긍정적으로 살면서 파워 유튜버 되고 

다른 사람들 도우면서 산다는 것 자체가 대단함. 아마 전신마비 환자 중 99퍼센트는 불가능할거 같음. 

좌절과 절망 속에서 살수밖에 없는 환경을 극복한건 본인 성격이 좋다는 뜻임.

물론 집에서도 도와줄 여력이 되었을거고...(근데, 아무리 집에서 도와줘도 본인이 좌절하기 시작하면 아무 일도 안됨) 

남들한테 드러내기 힘든 자기의 모습을(욕창 생기는거라던가)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우울감과 좌절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얘기해 주는데, 

보통 사람은 아니다 싶긴 하더라. 

난 기독교인 아니어서 종교 색채 강한 건 잘 못 보긴 하지만, 저 경우에는 종교가 순기능을 한 것 같음 

나는 송지은 마음도 이해는 됨. 저 남자의 긍정적인 면과 강인함을 좋아할만 한 것 같음. 

근데 송지은 부모님 마음도 이해 돼. 

지금 좋은게 평생 살면서도 좋을지는, 누구도 예상 못하는 건데 

이 경우는 여자 쪽이 아무래도 고생은 해야 하니까

처음에 그 축사 듣고 나도 놀라긴 했지만

영상 보다 보니까 무작정 욕할건 아니라고 본다.

둘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