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전에 퇴직하고 앞으로 무엇을 하면 좋을지 고민했던 사람입니다.

그 당시 제 인생에 대한 장문의 글을 작성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하나 다 읽어주시고 좋은 말씀해주신 점 정말 감사드립니다.

직전 회사에서 좋게 봐주신 분들이 꽤 있었는지

퇴사 직전에 다른 회사에 재직 중이신 분들로부터 함께 하자는 제안을 많이 받았었고

고르고 골라 현재는 대기업에 재직 중에 있습니다.

입사한지 약 두달 정도가 되었는데 정신 없이 시간이 흘러가네요 ㅎ

면접에서도 회사 내 임원 분들께서 좋게 봐주신 덕분에

경력 대비 직급도 한단계 높게 받아 들어갈 수 있었고

연봉도 적정 조건에 잘 맞춰주셔서 만족하면서 잘 다니고 있네요.

"나의 길은 과연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역학 갤러리라는 곳을 처음 방문하게 되었는데

어느덧 10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네요.

긴 시간 동안 위에 했던 고민은 아직까지 해소되지 않았고

매 순간 잘못되진 않을까 하며 두렵긴 하지만

지치지 않고 용기 내어 항상 도전하려고 합니다.

추후에 신변에 변동이 있거나 혹은 심심할 때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ㅎ

역학 갤러리 여러분들도 하시는 일 모두 잘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