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맨처음 호빠일 시작했던게 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7.111) 2024.11.10 01:15:56
조회 182 추천 2 댓글 5

2017년 1월이었다.


군대 갔다와서 복학하고

신입생들이나 같은 2학년 어린 여자애들이랑

히히덕거리고 놀면서도


나름 군대갔다온 상태라 공부도 열심히하고 도서관에서 날밤새고 그랬었음.


그리고 겨울 방학이 찾아왔고,

군대가기전 빵꾸낸 학점을 때우느라 집에 못하고 대학교에 남아서 공부도 하고 계절학기도 들었음.


문제는 택시였는데

택시에 지갑을 놓고 내렸다.


지갑+현금 200만원

공과금 존나 밀림.

겨울이라 노가다도 없고


이 상태도 헬이라 알바를 찾아봤는데

12월에 알바를 구해도 늦는데

1월에 알바는 구해질리가 없었지.


인터넷 구직을 찾다보니 호빠로 흐르더라.


"원박스 일당 얼마시스템 칼기리 보장" 이런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만 써있는데


일단 부딪혀보잔 심정으로 전화해서 면접날짜 여기저기 잡고,



그리고 면접날이 왔고 첫 가게에서 면접을 보는데

마담은 아니었고, 가게 관리하는 찐따 유재석같이 생긴놈이


여러가지 물어보고  이것저것 호구조사 당해줬음. 신분증도 보여줬었고


이건 나중에 알게됬는데 전국 돌면서 마이킹(몇달치수당 대출비슷한거)해서 도망다니는놈 필터링때문이었더라.


그리고 일은 그날부터 시작했는데


면접때 들었던건 한번 초이스되면 10만원이고,

다행인건 이 가게는 여러 보도 안받고


전부 이가게 소속되서 일하는 애들이라 텃세같은건 없을거라 알려줬었고 실제로도 끝까지 그랬었음.



새벽에 영업 시작하자마자 무섭게 룸빵년 3명이 들어오더라.


대기실에서 손님 받으란 말에 훌라치던 형들도 카드내려놓고 다들 복도에 줄서는데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군대에서 배운 통밥으로 나도 줄서고


룸 들어가서 남들 소개하는데로 나도 소개했다.

그리고 첫빵에 초이스 됐었는데

초이스된 3명중 2명은 원래 같이다니던 친구였고 1명은 나였음.



대학교에선 여자후배들 앞에서 분위기 리드하고 개드립치면서 직구로 백프로 들어가는 삼진왕이었는데



호빠선수들, 룸빵년들 출신 사이에선 뭔가 쪽팔려서 기를 못 피겠더라.


그리고 소극적 대응만하고 처음 먹어보는 양주를 아침 7시30분까지 2병 비우고 끝냈는데


룸빵년이 이쁘니까 퇴근하면서 나도 모르게 2차가자고 연락을 하면서 걸어갔는데


그게 퇴근하고 가던 호빠 실장이랑 마담한테 걸렸었음.


그리고 그다음날 개털리진 않고 적당히 혼났다.

사장 허락없이 왜 손님이랑 2차얘기 꺼내냐고.


근데 그날 사장한텐 호빠 대기실에서 선수들 보는 앞에서 칭찬받음.


"니들 ㅆㅂ tc비만 받으면 된다이거지? 어제 처음온 00이도 술존나마시면서 32만원+시켜줬는데 니들은 tc비만 챙기면끝이냐"


이렇게


남자도 아무리 이뻐도 한번 싼년한텐 감흥이 슬슬 떨어지듯이


선수가 여자한테 한번 대주면 여자도 슬슬 감흥이 떨어진다더라.


그래서 줄듯말듯하게 최대한 빨아먹는게 이득이라더라.


그리고 이틀 삼일쨰도 적당히 정신차리면서 버텼는데 사흘째되는날,


이동네 유흥가에 가게 여러개를 갖고있던 여사장이 왔는데


호빠사장이랑 어릴때부터 알던 친구라더라.


몸매는 좋다 근데 얼굴은 솔직히 머리 작고 두상 예뻐도 얼굴이 못생김 희안한 얼굴이었다.


이 여사장년이 전직 창녀출신에서 이동네 조폭이랑도 연결되고 가게도 여럿갖고있을 정도



첫번째조가 들어갔는데 복도에서 대기하는데도 욕하는 소리가 들리더라.




첫번째조가 들어갔는데


복도에서 대기하는데도 욕하는 소리가 들리더라.

"저새낀 수트가 구겨졌네 ㅆㅂ 야 넌 노가다나 가라 개새꺄"


"저새끼 얼굴보고 술맛나겠냐"


이런 욕들.


그리고 내가 딱 들어갔는데

날 보더니 "오 영계 뉴페 너 초이스"



대충 소개하고 앉았는데

그 여사장년이 화장실간다길래 지나가기 편하게 비켜주니까 복도나가서 마담을 졸라 털기 시작하더라. "애들 교육을 어떻게 시키냐"하고 딱밤 놈 ㅆㅂ년이.


알고보니까 손님 화장실가면 나도 따라나가서 화장실 문앞에서 물수건 들고 기다려야됨.ㅆㅂ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나한테 몇살이냐. 뭐하다 왔냐. 어디지역 돌았어?

대학생이란말에 구라까지말고 털어놔라고 심문하더라.


출근한지 사흘밖에 안됬고 xx대학생이란거 알게되니까


간만에 이런애 본다고 왜 어리숙하게 행동했나 존나 좋아하더라.


마치 남자들이 노래방도우미를 불렀는데 고딩이왔는데 터치허용 2차되는 여자처럼.


그리고 그날 노래불러 시켜도 노래 못한다하니까


대기실에 노래 가장 잘하는 형 데려와서 우리 노는 내내 노래 시키고 노래부른 비용주고 놀았고


온갖 어버버를 탓음에도 불구하고 뺀찌안놓고 일 열심히한다고 잘해주더라.


그리고 다음날은 혼자와서 아예 날 찾더라.

나만 들어가는줄 알았는데 사장+마담+나랑 셋이 들어가서 여사장년이랑 술마시는데


마담한테 애기 회 먹이고 싶다고 xx항가서 회사오라고 내보냈음.


사장은 얘가 처음온앤데 마인드 ㅅㅌㅊ에 항상 첫출근하는 순둥이라고 존나 띄워줌.


그날도 여사장년이 양주는 많이안먹어도 양주 하나 더시켜서 가게 매상 올려주더라.


그리고


그 다음날은 어떤 여자랑 여사장이랑 둘이 왔는데

나는 고정 지명이었고 여사장이 데려온 다른 여자한텐 가게 에이스 붙여줌.


그러고 새벽내내 놀았는데


여사장이 사장 불러다가 나를 2차 데리고 나가고 70만원을 가게에 준다하더라.


사장은 웃으면서 나를 쳐다보고 너만 괜찮으면 나가 하길래 난 일 열심히하려고 그 70만원이 내돈은 아니더라도 그냥 나간다했음.


그때 뭔 정신인지 이해는 안가는데 이년도 양주먹고 만취상태인데


이년이 음주운전하는 아우디타고

내 원룸와서 그여자랑 술 사다가 마시는데,


나도 어릴땐 공부할라했는데

나도 가게일 처음할때 어떤놈 믿었다가 데였다.


나도 결혼할라했는데 그게 안되더라

온갖 하소연들어주고


내 전공책들 보더니 공부 열심히한다고 책사라고 십만원짜리 수표 열장 주고


나도 그년이 옷벗고 술쳐마시니까 개꼴렸고 몸매는 ㅅㅌㅊ니까 바로 침대로 끌고가서 떡침.


가게에선 그렇게 선수들 갈구던년이


중딩처럼 울면서 떡치더라 아파 오빠 아파 나 찢어져 죽어 이러면서


그리고 그날 푹자고 점심에 이년이 유명한 맛집가서 해장하자는데 안따라감.


그러니까 카드 한장 책상에 올려놓더니 이걸로 너 사고싶은 옷사라고 내려놓고 가더라.


그리고 저녁까지 자고 일어나서 그 카드를 보니까 슬슬 자괴감이 오더라.아 내가 창녀랑 다른게 뭔가


매일 새벽 2시 출근에 아침 7시에 퇴근하고 집에와서 자면 오후 5시고.


당시 여친도 있는 상태였는데 여친한테 구라까는것도 정도껏이었고 슬슬 정신차리게되더라.


그래서 가게에 전화로 일 그만둔다고 2주차 돈은 안받겠다고하고사장은 니가 받았던 손님 사적으로 니가 빼가면 너도 재미없을거라고 설명해주길레


알았다고 그년들 안만난다하고 일 그만둠.

그래도 1주일동안 번 돈만 900만원이었다.


1주일도 안돼서 그년이 사장한테 설명했다면서 따로 전화와서 나랑 만나자길래


만나서 카드 돌려주고 그날 자기 생일이라고 실제민증보여주고 놀자는데


사장이 했던 말 생각나서 선약있다고 커피만 마시고 썡깜.



그리고 호빠는 끝이었음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7664215 노괴들아 메갤 보력지원좀ㅇㅇ [2] ㅇㅇ(223.62) 03:19 39 2
7664214 직장연애는 이런식인듯 [1] ㅇㅇ(110.12) 03:17 67 0
7664213 함냐함냐 ₍₍ <( ິ་ ⍸ ་ )ິ> ⁾⁾ 듈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30 1
7664212 98이 경을 이긴 함 경인앤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21 0
7664210 ^^ 경인앤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76 0
7664209 용 머리를 두고 지렁이라고 백날 우겨봐라 누가 믿나 ㅇㅇ(211.36) 03:14 32 0
7664207 사화일주중에 을사 정사가 ㄹㅇ 병신 [5] ㅇㅇ(223.62) 03:13 104 2
7664206 와 씨발, 노1조 몫우 할때, 월 세후로 650만원 까지 받아봤는데 [1] 뀨잉(220.65) 03:13 30 0
7664205 뉴진스는 왜케 노래가 잘빠졌을까 [2] 승민이부인(211.234) 03:12 72 1
7664204 편관용신이라 그런지 운에 따라 양아치 꼬이기도 함 [1] 역갤러(118.235) 03:11 77 1
7664202 듕 샮 죤아 긔규함 (:ᘌꇤ⁐ꃳ [5] 듈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50 3
7664201 얼마나 좋앗으면 24시간 잘때도 통화켜놓고자냐 링딩동아 [1] 역갤러(223.38) 03:09 59 8
7664200 와 씨발 좆같은거, 이 한국에 월급 320만원 넘어가는게 없음 [2] 뀨잉(220.65) 03:08 50 2
7664198 링딩동이 도홍금한테 24시간 전통하자고 한건 팩트인듯 [1] 역갤러(223.38) 03:08 31 2
7664197 여대사건 보고 느끼는점 [4] ㅇㅇ(222.112) 03:07 89 2
7664196 최근에 걸그룹 중에서 [1] 승민이부인(211.234) 03:06 61 1
7664195 불행에 빠지게 되는 이유 [4] 역갤러(14.43) 03:06 178 13
7664194 아 링딩동 도망갓네 도홍금부류 그글에 도망간다고 써잇엇네 역갤러(223.38) 03:06 17 0
7664193 원국에서 재극인 일어나면 인성 못써요? ㅇㅇ(118.235) 03:05 23 0
7664192 하냐 둬 ꉂ ( ິ❁ᵔࠏᵔ❁ )ິ 듈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24 1
7664190 이런 내맘 모르고 [5] 승민이부인(211.234) 03:05 39 0
7664189 링딩동 도홍금 서로 상대가 무서웟다고 글쓰던데 협박당햇다 역갤러(223.38) 03:04 20 0
7664186 링딩동 때문에 웃겨서 못잠 [1] ㅇㅇ(118.235) 03:01 49 4
7664185 링딩동 마지막여자 도홍금은 팩트가 맞음 변명이 스쳐지나서 아니라더라 [1] 역갤러(223.38) 03:00 42 5
7664184 나도 에타가면 화석인데 링딩동은 ㅇㅇ(118.235) 02:59 30 0
7664182 링딩동 의도파악 존나못하는듯 의미부여는 니 마지막여자 도홍금 역갤러(223.38) 02:58 30 1
7664181 아니 링딩동 의미부여글 지금봄 ㅋㅋㅋㅋ 의미부여 하면 노괴라할때 역갤러(223.38) 02:57 30 1
7664180 아니 여자들아 남자들이 얼마를 쓰느냐를 봐 [5] 이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56 112 5
7664179 링딩동아 너 10살 어린애들 잇는데가서 머함 ㅇㅇ(211.234) 02:56 48 3
7664177 니가 있어서 정말 고맙고 감사해 [6] 경인앤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55 47 1
7664176 링딩동 나 같아 [1] ㅇㅇ(118.235) 02:55 35 0
7664175 사람들한테 시비털리는것도 타고나는거긔 근데 [6] 뿍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55 88 1
7664174 링딩동 93임? [2] ㅇㅇ(118.235) 02:54 39 0
7664172 씨유앞에왔어 안왔어? 역갤러(118.235) 02:54 20 0
7664171 링딩동은 유사부류 자체가 없음 하도 병신이라 역갤러(223.38) 02:54 15 0
7664170 뱡금 슨 글 ₍ᐢ◕ .̫ ◕ᐢ₎ㅋ 듈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54 35 2
7664169 93년생이 뭔 애타를 해 ㅅㅂ ㅇㅇ(211.234) 02:54 34 0
7664167 도홍금 혹은 도홍금유사부류들 많아보이네 30대가된링딩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53 26 1
7664165 왤케 무서운 노래를 듣냐 ㅇㅇ(118.235) 02:53 24 0
7664164 링딩동이 나보고 애기에요? 공주에요? 이럴때 개징그러운데 역갤러(223.38) 02:53 23 3
7664163 노괴들의 발작 무섭노ㄷㄷ 사주봐주니깐 역갤러(117.111) 02:52 29 0
7664162 애기에요 공주에요 이쁜여자에요 는 걍 여자한테 다 묻는건데 30대가된링딩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52 36 0
7664161 복음운 겁낼 거 없음 [5] 역갤러(14.43) 02:52 144 9
7664160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랑 전화 통화했어 오늘밤 [2] 뽀야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51 46 1
7664158 링딩동 놀리면 노괴라하고 안놀릴때는 나한테 애기에요 공주에요? 역갤러(223.38) 02:51 17 0
7664157 나 남편복 좋음? [2] 역갤러(211.244) 02:51 93 0
7664156 나는 내가 낙태했다고 했어 곧죽을현정(118.235) 02:50 22 0
7664154 나 링딩동보다는 어린데 에타인증 개웃김 역갤러(223.38) 02:49 23 0
7664153 . [131] 이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49 152 1
7664152 나진짜 녹음기가 새벽동안 글쓸때 곧죽을현정(118.235) 02:49 1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