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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엄마를 많이 닮아있더라앱에서 작성

ㅇㅇ(175.212) 2021.12.18 16:15:22
조회 30 추천 0 댓글 0

우리 외가가 많이 가난해서
자식들한테 신경을 못써주고 사셨는데
우리엄마도 고민이라는게 뭔지를 몰랐대
내 생각엔 생각 자체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랐던 것 같음 

나도 이랬거든 집안이 어려워서 엄마가 나한테 관심도 잘안줬고 
스물여섯까지는 생각자체가 없이 사는
사람이었고 생각 없는 사람으로 살다가 
집근처에 있던 서점에 자주가게되면서 생각이랴는걸 쪼금씩 하며 살기시작함 

그러니까 내가 과거에 생각없이했던 행동들이 부끄러워지는거야 
얼마나 무식하고 눈치가없었는지... 

그래서 매일같이 자신의 삶을 한탄하고 가지지못한 것에 대한 한탄과거에대한 후회를 하던 엄마 반대로 삶을 살기위해 노력하고있고

엄마반대로 살다보니 인생이 조금 풀리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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