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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도 끝인가.

ㅇㅇ(218.52) 2021.12.20 00:40:29
조회 188 추천 11 댓글 1
														

연말인지 마음이 신숭생숭하다..


안좋은 일들을 연타로 계속 겪고서 심리적,정서적 트라우마가 있었어..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말이야..


지금 생각해보면 안좋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마냥 그렇지는 않았었고...

힘든 일을 겪으면서 고통과 슬픔의 무게를 조금 알것 같기에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해도 조금은 넓어지지 않았나 싶어..


자살기도를 한적이 있었지.

타이레놀을 30알을 털어넣었어..

그때도 11월이었던 것 같다.

매일을 주변에 친구 가족 하나 없이 눈물로 자고 일어나고

그래도 회사는 다녀야했기에

좀비처럼 일했던 것 같아...


바닥을 치면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누가 그러던데,

그때 죽었어야 했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일들이 그 후로도 쭈욱 있었어..


그런데...

뭐 어떠니.

시간이 어느정도 해결해주는 것도 있고


인간은 그냥 사는 것 같아

태어났기에 그것을 업으로 그냥 살아가는거라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어

지금도 그냥 그래.. 그런데


내가 나를 스스로 죽이기엔

내가 너무 가여운것 같아...


가끔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것도 보고

웃기도 하면서 그냥 그렇게..


대운이 바꼈다는데

크게 바뀐것도 없어 사실.

그냥 힘들었던 인간들과는 안녕했다는 것?


그럼에도 난 살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지

되고 싶은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은근히 많더라


올해초에 포기했던 일들이 가깥으로 되고

의도치 않게 탑도 찍어보고

관심도 많이 받아 보고 그랬어.

그러다 바로 나락갔지만...ㅋㅋㅋ

인생이 뭐 그러려니

오락가락

울고불고


최근에 마음이 힘든 사람을 직접적으로 보게 되는 일이 있었는데

사람을 너무 쉽게 미워하고

쉽게 사랑하지 않았는지

하는 반성이 되었어...


모두가 각자의 십자가를 끌면서 살아가고 있구나...

여기에 힘든 사람들도 많을 텐데

모두가 내년에는 좀 더 행복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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