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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맞은 고1 딸, 10일 만에 간 망가져..방역패스 걱정"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3.38) 2021.12.21 10:31:23
조회 216 추천 1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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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은 자신을 고등학교 1학년 딸과 3학년 아들을 둔 엄마라고 밝혔다.
청원 글에 따르면 청원인의 딸은 지난 10월 말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했고, 접종 10일 후인 지난 11월7일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구리대사장애 의심 진단과 함께 구리함량, 황달수치, 간수치가 높다는 검사 결과를 전해 들었다.청원인은 “아이는 화이자 1차 접종 후 소화가 안되는 증상이 있어 내과에서 (처방받은) 약을 일주일 복용했다”며 “10일 뒤 아침 학원에 가기 위해 씻고 나온 딸 얼굴이 노래서 깜짝 놀라 대학병원 응급실에 갔다”고 했다.
이어 “(딸은) 태어나서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본 적도 없고 일년에 감기 걸려서 병원갔던 기억도 없을 만큼 너무나 건강했다”며 “응급실에서 입원을 해야 한다고 했다.
너무 건강했던 아이였기에 이때까지만 해도 며칠 입원하면 되겠지 생각했다”고 했다.청원인 딸은 곧바로 병원에 입원했으나 입원 첫날 밤사이 간수치가 10배 이상 뛰고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졌다고 한다. 이튿날 병원에서는 간이식 수술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고, 딸은 점점 의식이 흐려져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청원인 가족들은 간이식 공여자가 되기 위해 검사를 받았다. 청원인 남편이 가장 먼저 검사를 받았으나 간 크기가 작다는 이유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고, 청원인은 혈관이 복잡하다는 이유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앞둔 청원인의 아들까지도 “수능은 내년에 준비하면 된다”며 동생에게 간이식을 하기 위해 나섰으나, 역시 혈관이 복잡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그 사이 딸의 상태는 더욱 악화됐고, 병원에선 청원인 남편을 상대로 공여자 검사를 다시 진행해 청원인 남편의 간으로 이식 수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결국 청원인 딸과 남편은 11월12일 간이식 수술을 받아 남편은 같은달 23일, 딸은 지난 9일 퇴원했다.

딸은 무사히 수술을 마쳤으나 백신 2차 접종을 하지 못했고, 도입이 예정된 ‘청소년 방역패스’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청원인은 “병원에서는 화이자 1차 인과관계는 아닐 거라고 했지만 너무나 건강했던 고1 딸아이가 화이자 접종 후 10일 만에 간이 망가졌다”며 “병원에서는 급성으로 간이 망가져 오는 게 아주 드문 일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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