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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 vs 편인 3탄 - 선운모바일에서 작성

정화녀(117.111) 2025.01.17 12:37:23
조회 114 추천 2 댓글 2

편인은 남의 자식을 사랑하는 것이다. 

정인은 자신의 자식을 사랑하는 것이다.

 

남의 자식을 사랑할 수 있으니 이는 낳선이를 사랑할 수 있는 이다. 

나이팅게일이 그러하며 성철 스님이 그러하며 

고 노무현 대통령이 그러하다.

 

편인을 계모라고 해서 콩쥐팥쥐가 등장하는 동화 속의 인물로 희화한다면 

편인의 희생정신에 누가 될 것이다.

 낳은 정 보다 기른 정이라 했다. 

이러한 것이 편인이다.

 

정인은 일간을 생하나 편인은 비겁을 생한다.

 자신을 돌보지 않고 나 말고 타인을 돌보니 

여기에서 희생이라는 단어가 등장하고 성인군자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것이다.

 

편인이 없는자 나 말고 다른 이를 돌 볼 줄 모르니 

그 자체로 자신만을 챙기게 되는 개인주의자가 될 것이다. 

정인이 없는 자 자신을 사랑할줄 모르니 

항상 타인의 평가에 의해 행복이 결정될 것이다.

 

편인은 나가 아닌 너를 생하고 위하니 여기에서 

자식사랑이 시작되고 안타까운 마음에 가슴 아파한다. 

자식에게 무엇 하나 요구하지 않고 그저 잘 자라주기만을 

바라는 부모의 마음이 편인이요 

얼른 커서 자식된 도리를 다 해서 나 편하게 해달라는 것이 정인이다.

 

그래서 편인은 못난 자식 더 챙겨줄려 하고 

정인은 잘난 자식에 더 마음이 간다.

 

자식 매질을 해도 편인은 내 잘못이다 싶어 내 가슴 아파 부둥켜 앉고 

서로 울고 정인은 자식 교육을 제대로 시키는 것이 부모라 생각해

엄히 다스리고 당당하다.

 

편인은 비겁을 생하므로 나 아닌 타인의 장단점을 잘 아니 전략가요 

술수에 능한 자이다. 

문제가 생겨 해결방법을 알고 싶다면 편인에게 가서 물어보면 된다.

 

정인은 일간을 생하므로 타인의 장단점에 무관심 하다. 

그저 자기 앞가림 하기 바쁘니 스스로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에 능하다.

 

편인은 식신을 극해 도식을 하니 스스로 먹고사는 문제를 초월한 것이다. 

밥 먹지 않아도 배부르고 먹고사는 문제보다 마음 편한 것이 우선이다.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고자 하는 것이 편인이다.

 

정인은 상관을 극해 부조리를 방지하니 자신에게 손해날 짓 하지 않고 

문제점을 미리미리 방지하니 먹고사는 문제 하나 만큼은 해결한다. 

배고픈 돼지보다 배부른 소크라테스가 되고자 하니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채우고자 열심이다.

 

편인은 비겁을 생하니 세상사람들이 편하고 안락하고 번거롭지 않게 

사는 방법을 고민한다. 

편의시설 제공자가 이러하며 환자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의사가 

이러하며 생활 속 아이디어가 이러할 것이다.

 

편인이 없었다면 고아원도 양로원도 없을 것이며 봉사단체도 평화단체도 

없을 것이다. 

민중을 위한 혁명가도 없었을 것이다. 

 

세상은 나를 위한 자와 상대를 위하는 자가 있음이 음양의 법칙이다. 

상대를 위하는 편인은 자신과 가족을 챙기지 못하니 못난 가장이고 

못난 자식이 되는 것이다.

 

편인을 비롯한 사흉신이 대접받지 못하는 것은 

사회라는 관의 법칙에 위배되기 때문이요 사길신이 대접받는 것은 

관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슬픔이 없으면 기쁨도 느낄 수 없고 

적이 없으면 강해질 수 없듯이 사흉신이 있기에 

사길신은 존재 의미가 있는 것이다. 

불편함이 있기에 편안함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과 같이 말이다.

 

인고의 세월이 있었기에 능숙해지고 인정을 받듯이 

사흉신 역시 삶의 과정일 뿐이다.

 사길신만 쫓는다면 손에 물한방울 안 뭍히고 살고자 한 것이니

 배부른 돼지가 따로 없을 것이고

 사흉신만 강조한다면 스스로를 희생했으니 

고뇌하는 삶만이 의미있다 할 것이다. 

 

두 가지가 함께 어우러져 인간은 고통 속에서 

의미도 찾고 희망을 그리다 절망도 하는 것이다. 

그러한 사흉신 속에서 편인은 타인을 위하고 

사랑하라는 임무를 부여받은 것이다.

 

인간의 삶을 더 윤택하게 하고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자신의 희생을 멈추지 않는 자 그가 바로 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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