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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살 이제는 희망 없는거냐?앱에서 작성

ㅇㅇ(220.92) 2021.12.23 11:39:37
조회 96 추천 0 댓글 5
														

한부모가정.

수없이 등장하는 새아버지.

그래도 나름 괜찮은 학창시절을 보냈다.

여자 남자 할 거 없이 친하게 지냈다.

정말로 행복했다.

남고에 가서도 매일 친구들과 즐겁게 지냈다.

문제는 20살 이후였다.

난 정말 순진하고 착했어.

친구가 어렵다면 대출을 받아서 도와줄만큼.

20살때 자취하면서 돈없어 라면만 먹어도 집 앞에 채소 파시는 할머니 한테

억지로 좋아하지도 않는 고사리 사서 라면에 넣어먹을 정도였으니까.

근데 선임중에 악마같은 전라도 선임 만나서.

진짜 맨날 맞고 병신취급 당하고 나랑 못 어울리게 하더라.

그러다 보니 부대에서 왕따당하고 훈련 뛰다가 다쳐서

전역했는데 영구질병으로 남아서 몸 과격하게 쓰는일 못함.

친구들 연락도 25살까지 안하니까 끊김.

그렇게 30살 까지 집에서만 살았다.

엄마는 마지막에 진짜 제대로된 남친 만나서

난 수중에 있던 100만원 들고 고시원 갔다.

매일 친구들 페북하고 인스타 봤다.

변해버린 모습, 새롭게 사귀는 인연

시간이 흘러버렸다는게 너무 비참하더라.

내가 원하는게 뭐인지 알았다.

정서를 나누는 친구들

나이대에 맞는 사랑 그런 것들.

20살 이후로 나는 계속 혼자였다.

정말로 누구랑 같이 밥먹은적이 없다.

32살까지 아다였다가 사실상 모쏠이지 중학교때 4개월 연애가 전부니까.

걍 오피나 건마 매주 간다.

행위는 달에 한번하고 그냥 사람 품 느낄라고 안고만 나온다. 나같은 븅신들 많다고 들었음.

돈은 매달 알바한다. 하루에 14시간 가량 일하니까.

나 이제 정말로 끝난거냐??

맨날 꿈에서 친구들과 어울리고 그런 꿈 꾼다.

부귀영화 금수저 그딴 거 필요없으니 나도 너희처럼

제발...

제발...

난 아직도 내가 17살 같다.

나만 어린애지? 이 나이에

미치도록 한심하다.

시간이 이렇게 빠른줄 정말 몰랐다.

어린애인데 나는 아직 어린데 너무,늙었다.

내가 원하는 저런 거 누리기에는 나이도 먹었고

성매매나 하는 쓰레기같은 나한테는 과분한거지??

그냥 이렇게 살다가 가는게 맞는거지.

누구랑도 어울리지 않고

그럴자격 없으니까.

16살 친구들과 웃고 떠들고

여자 남자 할 거 없이 그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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