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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진지하게 내 걱정좀 해주실분(장문)

ㅇㅇ(1.241) 2021.12.23 22:45:56
조회 90 추천 2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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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내 인생 왜이러는지 정확하게 알려 달라는 말은 신 아니면 불가능한거 같고 


그래도 너무 절박해서 이렇게라도 도움받고 싶어



그냥 내 인생 이야기 다 할게 글이 너무 길어질거 같은데 



나도 도대체 내 인생이 왜이러는지 모르겠다


지금26살 단순 알바하고 있고 이것도 최근에 구한거야 


나 학창시절 왕따에 찌질이였고 대인관계도 다 실패해서 20살이후 완전 혼자가됐어 


한마디로 20살이후 반강제 히키 생활한거지 


내가 왕따 당한 이유는 뭐가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는데 다양해 일단


너무 못생겼었고 체격도 왜소했어 나 남자거든 사회성도 부족했고


그렇게 애들한테 무시 당하고 배척 당하고 그렇게 살아왔어 그래도 친구가 아예없던건


아닌데 점점 시간이 지나니 그 친구들이랑도 사이가 많아 멀어지더라 날 좀 너무 안좋게 보는 것도 있었고


그때는 그 친구들 원망 많이했지만 지금은 이해해 그 친구들한테 더 이상 악감정 없어 



그러다 결국 아까 말한거 처럼 20살 이후 혼자야 히키인거지


정말 비참하더라 학창시절에도 안좋았는데 20대 초반 시절을 그렇게 친구도 없고 놀지도 못하고


연애도 못하고 그렇게 보내니 정말 고통스럽더라고 지금도 진행형이고 


게다가 내가 공부를 한 타입도 아니라서 정말 스펙 한줄 없어 



차라리 그때 일이라도 하지 그랬냐 라고 하면 할 말은없는데 


그때 내 멘탈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솔직히 뭘해도 못했을거 같다. 


군생활도 완전 말아 먹었었고 피해의식에 자격지심도 있는 애가 


뭘 할수 있었는지 게다가 나도 히키 생활 너무 벗어나고 싶어서 이런저런 시도 해봤는데


일단 생각보다 너무 어렵더라 뭘 어떻게해 어디서 해야할지 전혀 모르겠고


뜻대로 진행되는게 너무 없었어 정말 핑계같지만 그때 나 너무 힘들었거든


맨날 만날 사람도 없고 갈데도 없으면서 혼자 밖에 돌아다니고 그랬단 말이야 너무 답답해서...



아까도 하고싶었지만 일단 내가 어렸을때부터 정서적으로 문제 있는데 분명


가정환경도 연관있을거야 우리 집안이 완전 흙수저 집안이다 이런건 아닌데(잘 사는건 절대 아니고)


우리 부모님은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어 아빠 엄마 할거 없이 다;; 형제로는 누나 한명있는데 


아빠는 일은 하는데 일단 그외 아빠로서 도움되는게 진짜 아무것도 없어 나한테 맨날 막말하고


자기 부모님한테 패륜 발언하는 그런 사람인거든(아빠도 자기 부모님이랑 사이가 무척 안좋아) 


정말 배운거없고 무식하고 성격 찌질하고 능력없고 그런게 딱 우리 아빠야 



난 도대체 엄마가 왜 우리 아빠같은 사람이랑 결혼했는지 이해가 안됐는데 살아보니 알겠더라


우리 엄마가 지능에 좀 문제가 있는거 같아 내가 그래서 병원에도 대려가볼려고 했는데 


통제가 안돼 내가 병원 대리고 갈려고 할때마다 자꾸 나한테 욕을하거나 안갈려고 버텨...


우리 엄마도 내가 어렸을때부터 문제있는 행동 자주했거든 설마 설마했는데 지금은 설마가 확신으로 바뀌고 있어



누나도 이런 부모밑에서 자라서 그런가 관계가 안돼... 특히 나랑 인간관계가 


어느정도냐면 내가 부모님에대한 이야기를 하니 니 일을 왜나한테 떠넘기냐 이딴식으로 이야기하더라;;


나랑 누나랑 사이가 많이 안좋지만 이건 그런걸 떠나 정말 심각한 이야기를 가족으로서 이야기한건데 


와 그렇게 말하는거보면 진짜 애는 인간이 아닌거 같아;; 진짜 우리 부모님이랑 똑같에 사람이 아닌거 같에 


이렇게 내가 스스로도 가족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하다보면 내 스스로도 날 의심하게 되더라


아니 나도 인정해 나도 분명 정상은 아닌거 같으니 



너무 답답하다 그냥 진짜 너무 힘들어 


사람이 왜 자살하는지 알거 같에 문제는 파도 처럼 몰려오는데


어디 빠져나갈 구멍이나 도움 요청할 사람은 아무도 없어...


진짜 진퇴양난? 아는 사람은 한명없고 길에 돌아 다니는 사람은 있는데 


누군지도 어떤 사람인지도 전혀 모르고 무섭고 걱정되고 


그렇게 외딴 섬에 완전히 꽁꽁 갇힌 기분이야 



맞아 나 개찐다야 스펙 한줄 없어서 단순 알바나 하고 있고


집 나가고 싶은데 돈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고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르겠고 


삶에 비전은 없고 모태솔로에 여사친 한명 없는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콤플렉스 있어 나한테는 풋풋한 첫사랑 이런거 없이 그대로 시간은 지나버렸고 


나빼고 다 여자 남자 경험있는 또래애들 보면 돌아버릴거 같고 이럴수록 현실과는 더 멀어지는거 같고


사회성 결여돼있고 자신감 없고 타인한테 상처받은 피해의식 있고 


사람들속에서 혼자 쭈볐쭈볐 거리는 내모습보면 정말 자존감 바닥으로 내려가 


그렇다고 이렇게 계속 살면 정말 내가 죽을거 같고 상황이 너무 복잡하다보니


이야기가 계속 산으로 가는데 


그냥 내가 가능한 선에서 하고 싶은 말 다해봤어 



글이 너무 길어져서 미안해 사연이 너무 많다보니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제발 장난만 치지말아줘 나 너무 힘들어서 그래


방금도 엄마랑 크게 싸우고 스트레스 너무 심해서 일도 못나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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