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여기 진지하게 내 걱정좀 해주실분(장문)

ㅇㅇ(1.241) 2021.12.23 22:45:56
조회 89 추천 2 댓글 3
														

a65614aa1f06b3679234254958db343a2c50ae84a41f91fd148569

솔직히 내 인생 왜이러는지 정확하게 알려 달라는 말은 신 아니면 불가능한거 같고 


그래도 너무 절박해서 이렇게라도 도움받고 싶어



그냥 내 인생 이야기 다 할게 글이 너무 길어질거 같은데 



나도 도대체 내 인생이 왜이러는지 모르겠다


지금26살 단순 알바하고 있고 이것도 최근에 구한거야 


나 학창시절 왕따에 찌질이였고 대인관계도 다 실패해서 20살이후 완전 혼자가됐어 


한마디로 20살이후 반강제 히키 생활한거지 


내가 왕따 당한 이유는 뭐가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는데 다양해 일단


너무 못생겼었고 체격도 왜소했어 나 남자거든 사회성도 부족했고


그렇게 애들한테 무시 당하고 배척 당하고 그렇게 살아왔어 그래도 친구가 아예없던건


아닌데 점점 시간이 지나니 그 친구들이랑도 사이가 많아 멀어지더라 날 좀 너무 안좋게 보는 것도 있었고


그때는 그 친구들 원망 많이했지만 지금은 이해해 그 친구들한테 더 이상 악감정 없어 



그러다 결국 아까 말한거 처럼 20살 이후 혼자야 히키인거지


정말 비참하더라 학창시절에도 안좋았는데 20대 초반 시절을 그렇게 친구도 없고 놀지도 못하고


연애도 못하고 그렇게 보내니 정말 고통스럽더라고 지금도 진행형이고 


게다가 내가 공부를 한 타입도 아니라서 정말 스펙 한줄 없어 



차라리 그때 일이라도 하지 그랬냐 라고 하면 할 말은없는데 


그때 내 멘탈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솔직히 뭘해도 못했을거 같다. 


군생활도 완전 말아 먹었었고 피해의식에 자격지심도 있는 애가 


뭘 할수 있었는지 게다가 나도 히키 생활 너무 벗어나고 싶어서 이런저런 시도 해봤는데


일단 생각보다 너무 어렵더라 뭘 어떻게해 어디서 해야할지 전혀 모르겠고


뜻대로 진행되는게 너무 없었어 정말 핑계같지만 그때 나 너무 힘들었거든


맨날 만날 사람도 없고 갈데도 없으면서 혼자 밖에 돌아다니고 그랬단 말이야 너무 답답해서...



아까도 하고싶었지만 일단 내가 어렸을때부터 정서적으로 문제 있는데 분명


가정환경도 연관있을거야 우리 집안이 완전 흙수저 집안이다 이런건 아닌데(잘 사는건 절대 아니고)


우리 부모님은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어 아빠 엄마 할거 없이 다;; 형제로는 누나 한명있는데 


아빠는 일은 하는데 일단 그외 아빠로서 도움되는게 진짜 아무것도 없어 나한테 맨날 막말하고


자기 부모님한테 패륜 발언하는 그런 사람인거든(아빠도 자기 부모님이랑 사이가 무척 안좋아) 


정말 배운거없고 무식하고 성격 찌질하고 능력없고 그런게 딱 우리 아빠야 



난 도대체 엄마가 왜 우리 아빠같은 사람이랑 결혼했는지 이해가 안됐는데 살아보니 알겠더라


우리 엄마가 지능에 좀 문제가 있는거 같아 내가 그래서 병원에도 대려가볼려고 했는데 


통제가 안돼 내가 병원 대리고 갈려고 할때마다 자꾸 나한테 욕을하거나 안갈려고 버텨...


우리 엄마도 내가 어렸을때부터 문제있는 행동 자주했거든 설마 설마했는데 지금은 설마가 확신으로 바뀌고 있어



누나도 이런 부모밑에서 자라서 그런가 관계가 안돼... 특히 나랑 인간관계가 


어느정도냐면 내가 부모님에대한 이야기를 하니 니 일을 왜나한테 떠넘기냐 이딴식으로 이야기하더라;;


나랑 누나랑 사이가 많이 안좋지만 이건 그런걸 떠나 정말 심각한 이야기를 가족으로서 이야기한건데 


와 그렇게 말하는거보면 진짜 애는 인간이 아닌거 같아;; 진짜 우리 부모님이랑 똑같에 사람이 아닌거 같에 


이렇게 내가 스스로도 가족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하다보면 내 스스로도 날 의심하게 되더라


아니 나도 인정해 나도 분명 정상은 아닌거 같으니 



너무 답답하다 그냥 진짜 너무 힘들어 


사람이 왜 자살하는지 알거 같에 문제는 파도 처럼 몰려오는데


어디 빠져나갈 구멍이나 도움 요청할 사람은 아무도 없어...


진짜 진퇴양난? 아는 사람은 한명없고 길에 돌아 다니는 사람은 있는데 


누군지도 어떤 사람인지도 전혀 모르고 무섭고 걱정되고 


그렇게 외딴 섬에 완전히 꽁꽁 갇힌 기분이야 



맞아 나 개찐다야 스펙 한줄 없어서 단순 알바나 하고 있고


집 나가고 싶은데 돈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고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르겠고 


삶에 비전은 없고 모태솔로에 여사친 한명 없는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콤플렉스 있어 나한테는 풋풋한 첫사랑 이런거 없이 그대로 시간은 지나버렸고 


나빼고 다 여자 남자 경험있는 또래애들 보면 돌아버릴거 같고 이럴수록 현실과는 더 멀어지는거 같고


사회성 결여돼있고 자신감 없고 타인한테 상처받은 피해의식 있고 


사람들속에서 혼자 쭈볐쭈볐 거리는 내모습보면 정말 자존감 바닥으로 내려가 


그렇다고 이렇게 계속 살면 정말 내가 죽을거 같고 상황이 너무 복잡하다보니


이야기가 계속 산으로 가는데 


그냥 내가 가능한 선에서 하고 싶은 말 다해봤어 



글이 너무 길어져서 미안해 사연이 너무 많다보니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제발 장난만 치지말아줘 나 너무 힘들어서 그래


방금도 엄마랑 크게 싸우고 스트레스 너무 심해서 일도 못나갔어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의 유혹에 쉽게 마음이 흔들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21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817489 이혼할까봐 결혼안했는데 ㅇㅇ(123.109) 21.12.23 43 0
817487 재벌로 한세상 사는거도 재미는 있겠지만 서민의 삶이나 별 차이는 없는거지 [1] ㅇㅇ(155.94) 21.12.23 23 0
817479 약속 파하려고 마음먹고 나니까 더 현타와 ㅎㅎ [3] ㅍㅇ(58.148) 21.12.23 34 0
817478 근데 입춘만세력이랑 동지만세력이랑 뭐가 맞는거임? [1] ㅇㅇ(223.62) 21.12.23 70 0
817477 오늘 일터에서 생일파티햇어,, [6] ㅋㅅ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3 49 1
817474 아 여고닉 트리에 전번 한개썼는데 ㅇㅇ(175.114) 21.12.23 51 3
817473 너네가 못생긴건 사주탓이 아니야 [5] ㅇㅇ(211.246) 21.12.23 85 2
817472 형살운엔 지가 나대다가 쳐맞는거 맞는듯 ㅇㅇ(223.33) 21.12.23 63 2
817469 디즈니 여캐릭터 꼴림 하늘구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3 53 0
817466 합격했는데 맘 편히 못 즐기는 내가 싫다 계묘녀(124.63) 21.12.23 42 0
817459 여자들은 주 몇 번 하는 게 가장 좋음 [4] ㅇㅇ(210.94) 21.12.23 67 0
817457 나한테 멧돼지 전달해줄 갤러읶ㅇ어,,,? [2] ㅋㅅ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3 35 0
817455 우아앙ㅠㅠ [1] 병오는아기얌(182.221) 21.12.23 35 0
817453 풍수의 중요성 [4] 염막등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3 88 3
817448 그런데 강력한 운명의 틈새를 비집고 나가는 방법이 없는거는 아냐 ㅇㅇ(155.94) 21.12.23 33 1
817445 나락가기 직전 해에 나는 내가 최고된 줄 알았음 [1] ㅇㅇ(219.248) 21.12.23 57 4
817444 기신운 진입하기 직전에 귀인도 떨어져나가잖아 [1] ㅇㅇ(223.38) 21.12.23 270 16
817443 야.. 우리 다같이 온라인 폐지나 줍자 [6] dorongy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3 51 0
817441 역갤녀들아 여자한테 막대해도 못잊는 이유가뭐임? [2] ㅇㅇ(211.201) 21.12.23 39 0
817440 아 최근에 칭구들 단톡나왓느데 ㅋㅅ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3 35 0
817438 아는 언니 개깡다구 썰 [2] ㅇㅇ(116.39) 21.12.23 43 1
817437 뿍구야 아다 지켜야한다 ㅇㅇ(49.175) 21.12.23 33 2
817432 연애 잠깐 하고 말 거 아니면 상생 일간 만나야 좋은 거 가틈 보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3 190 6
817429 임인년 정말 온거같아 ㅇㅇ(223.38) 21.12.23 145 1
817428 이사할때 주방아줌마 가슴 졸라크던데 나한테 엄마 안볼때 ㅂㅈㅂ함 ㅇㅇ(223.62) 21.12.23 79 0
817427 ㅈㅇㅇㄸㅇ [1] 메바-,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3 37 0
817425 금전운좀 봐주실분 없나여 ㅠㅠ ㅇㅇ(121.135) 21.12.23 15 0
817424 유재석은 부럽다 얼굴도 모르는 인간이 기신운 걱정도해주고 ㅇㅇ(27.119) 21.12.23 77 4
817423 에후 쏠크 혼크 뱅쇼 맹그러 묵을라고 레드와인 사옴 ㅇㅇ(219.248) 21.12.23 18 0
817421 기신운 들어가는 애들보면 하나같이 다 [1] ㅇㅇ(223.62) 21.12.23 443 30
817420 근데 사람들이 자유의지를 가지고 사는거처럼 착각하는거도 운명이고 ㅇㅇ(155.94) 21.12.23 33 0
817419 크앙하고 179하고 신코밥 가슴은 [1] 흑두갈보(223.38) 21.12.23 83 2
817417 머해얘듀라,,, [11] ㅋㅅ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3 42 1
817415 너네 미비포유란 영화봤음? [2] ㅇㅇ(112.186) 21.12.23 40 0
817411 한국을 뜰거야 ㅇㅇ(123.109) 21.12.23 20 0
817409 역갤러들 특이한 점. 다정한데 예민함 [1] ㅇㅇ(219.248) 21.12.23 45 2
817408 남친 생기면 할 버킷리스트 ㅇㅇ(223.39) 21.12.23 52 2
817405 제발 알아서 걸러줫음좋겟긔 꼬인룑들은 ㅇㅇ(27.119) 21.12.23 22 1
817404 을경합이 천간합이긴 하구나 ㅇㅇ(175.197) 21.12.23 255 3
817402 인다남이 그렇게 찌질이냐? 사주알못인데 ㅇㅇ(116.39) 21.12.23 99 3
817401 지팔지꼰이라고 ㅇㅇ(39.120) 21.12.23 36 0
817399 인프피는 금사빠에다가 금방 또 안좋아하게댐? ㅇㅇ(118.235) 21.12.23 38 0
817397 연하가 어울리는 사주인데 연상만 만나니까 오래못가지 ㅇㅇ(223.62) 21.12.23 164 1
817395 유재석이랑 차승웥이랑 짜장면 맛있게먹는 영상 보고있슴 ㅇㅇ(118.235) 21.12.23 29 0
817393 사주를 볼 수 없는 이름은 어떻게 해석하나요? [2] ㅇㅇ(193.37) 21.12.23 143 0
817392 가슴 큰 여자가 남편 사랑 못받는거 못봄 [1] ㅇㅇ(223.38) 21.12.23 110 4
817388 인생은 개척하는 것이다 그게 성격이자나 성격은 미리 결정되어 있는거지 ㅇㅇ(155.94) 21.12.23 35 0
817387 뿍구 카페 개업했다고? [1] ㅇㅇ(219.248) 21.12.23 65 1
817386 유재석 기신운이야? ㅇㅇ(118.235) 21.12.23 177 0
817384 성관계로 내가 태어낫다는 사실 절대 인정못함 [3] ㅇㅇ(27.119) 21.12.23 5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