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 원나잇남한테 데여서 인생 나락을 맛본 시기
(자서 데인 건 아님)
글램에서 매칭된 놈 한 명한테 한국남자 좆같다라면서 푸념, 하소연함

그 친구는 나보다 한 살 어린놈이었음
(얼공 안하고 카톡만 함, 전화x)

그 친구한테 원나잇에 대해 부정적인 말 쏟아냈고
내가 워낙 의심하니까 한국 남자 다 안그렇다, 그 놈이 미친놈인거다 위로해줬던 것 같음

그렇게  동생 누나로 연락하다가 한번은 내 노트북이 고장난 적이 있었는데 그 친구가 3시간 시간내줘서 노트북 봐줌

고마운 마음에 카톡 기프트콘 보냈었는데 안받고 담에 밥사달라고 하드라
그래서 스쳐지나가는 말로 다음에 밥 사준다고 했었음

그러다 여차저차해서 연락 끊겼는데
갑자기 이번주에 두 달만에 연락옴

그때 약속 안잊었냐고 만나자고 하드라
내가 1월 달에 가능하다고 하니까
기다리겠다고 함

걔 말로는 프로필 업데이트 알람떠서
생각나서 연락했다고 하는데
이거 남자들 입장에서
먹버용으로 연락한 거임?

나도 도움받은게 있어서 밥은 사주면 그만이긴 한데
의도가 뭔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