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한국선 잘 되는 배민' 인수 기업, 본국에서는 사업 철수

만남의광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25 18:09:16
조회 43 추천 0 댓글 0

"엄격한 노동법과 강력한 노조, 높은 비숙련 노동자 임금 및 고객 문화"
배달의민족이 한국 노동자들의 피를 빨아 잘 되고 있다는 근거

https://news.v.daum.net/v/20211225173354765


지난 2019년 독일 딜리버리히어로는 공정거래위원회 요구를 받아들여 기존에 한국에서 제공하던 배달 서비스 '요기요'를 매각하고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을 인수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019년 독일 딜리버리히어로는 공정거래위원회 요구를 받아들여 기존에 한국에서 제공하던 배달 서비스 '요기요'를 매각하고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을 인수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한국의 음식 배달 서비스 '배달의 민족'을 인수하는 등 경영 영역을 넓혀가던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가 본국에서는 서비스를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딜리버리히어로즈가 프랑크푸르트 등 독일의 6개 도시에서 '푸드판다'라는 브랜드로 제공하던 음식 배달 서비스를 중단하고 베를린에서의 시험 서비스만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딜리버리히어로즈가 지난해 9월 일본에서 사업을 시작한 자회사 역시 내년 1분기 이내에 매각하거나 폐쇄할 전망으로 보인다고도 덧붙였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지난 2011년 음식 배달 서비스 벤처기업으로 출발한 회사다. 이들은 지난 2019년 독일 내의 배달 서비스를 네덜란드계 '저스트 잇' 그룹에 매각하고 한국의 배달 서비스 '배달의 민족'을 인수하는 등 해외 시장의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다. 그러나 올해 들어 미국계 우버, 핀란드계 월트 등 여타 배달 서비스가 독일 시장에 진출하면서 본국 내에서는 배달 서비스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게 됐다.

배달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자리잡기 어려운 독일의 환경도 문제가 됐다. 지난 11일 이코노미스트는 독일이 음식 배달 서비스의 험지가 된 이유에 대해 엄격한 노동법과 강력한 노조, 높은 비숙련 노동자 임금 및 고객 문화 등을 들었다. 배달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이 강경한 만큼 배달 원가가 상승하고 있을 뿐 아니라, 소비자 역시 배달 서비스에 높은 가격을 지불할 의향이 사라지면서 배달 업체들이 고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의미다.

니클라스 외스트베르크 딜리버리히어로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배달 서비스 업계의 현실을 비판했다. 배달 노동자에게 적용되고 있는 법률이 업계의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요지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니클라스 외스트베르크 딜리버리히어로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배달 서비스 업계의 현실을 비판했다. 배달 노동자에게 적용되고 있는 법률이 업계의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요지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딜리버리히어로의 경영 실적도 영향을 미쳤다. 올 상반기 딜리버리히어로의 적자는 9억1800만 유로(한화 약 1조2600억원)으로 전년의 두 배 수준에 이른다. 그간 딜리버리히어로는 수익의 증대보다 배달 주문 건수를 늘리는 데에 집중해왔으나, 주주들로부터 실질적인 수익에 대한 압박을 받으며 사업 철수가 불가피해진 셈이다.

이번 푸드판다 철수와 관련해 니클라스 외스트베르크 딜리버리히어로 최고경영자(CEO)는 "(독일과 일본의) 푸드판다 팀이 뛰어난 실적을 보여줬으나 두 나라에서 우리 생태계에 진정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고 사유를 설명했다. 지난 10일에도 그는 트위터를 통해 "독일에서는 배달 기사를 구하기 어렵고, 관련 법이 지속 가능하지 못해 배달업의 정착이 어렵다. 한국에서는 매달 1억 2000만 건의 배달이 이뤄지고 있는 반면, 독일 내에서의 배달은 겨우 200만 건에 그친다"고 한 바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이를 보도하며 독일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배달원 확보 비용까지 늘어난 점을 푸드판다 철수의 주된 이유라고 풀이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향후 아시아 지역의 배달 사업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 절반 이상의 매출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나오고 있을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의 배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기 세보여도 실제로는 멘탈 약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04 - -
이슈 [디시人터뷰] 라이징 스타로 인정받은 걸그룹, ‘리센느(RESCENE)’ 운영자 24/11/08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1173585 기토남 말존나안들음 ㅇㅇ(106.101) 22.02.06 66 0
1173584 편인들이 채식 관심.많은가 ㅇㅇ(118.235) 22.02.06 69 0
1173581 윤주. 신수살리자. 무서운년(221.156) 22.02.06 20 0
1173580 난 좀 요즘 고등학생처럼 놀고 싶어짐 [2] dorongy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6 45 2
1173578 나도 사주보러갔는데 오히려 관상먼저보던데 ㅇㅇ(106.101) 22.02.06 35 0
1173577 윤주 나랑 너는 한배탓어. 무서운년(221.156) 22.02.06 27 0
1173576 여자들보면 부자남편만나면 걍 편하게살던데 [3] ㅇㅇ(117.111) 22.02.06 138 0
1173575 윤주 우리 절대헤어지지않아. 날믿어라. [3] 무서운년(221.156) 22.02.06 32 0
1173572 여기 미친년들 많네 ㅋㅋㅋㅋ 사주백날 믿어바라 [1] ㅇㅇ(211.36) 22.02.06 44 0
1173571 위캔드 몇년 전에 한국 왔었자나 [4] dorongy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6 52 0
1173570 너무 모든게 내맘대로 깨끗한 우주,,,,, 솔직히지루하다 무서운년(221.156) 22.02.06 21 0
1173569 무기토남자들 바람잘핌??? [2] ㅇㅇ(39.7) 22.02.06 115 1
1173568 엄마 아빠가 돈도 많은데 돈을 안쓰신다... [4] ㅇㅇ(5.181) 22.02.06 92 1
1173566 안녕하세요 내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6 22 0
1173564 윤주야 니가 신수한테 자비를 배풀거라 무서운년(221.156) 22.02.06 27 0
1173563 지금 듣고 있는 노래 위켄드 In your eyes [3] 癸卯(58.127) 22.02.06 46 1
1173562 나 요즘 근데 정병도짐 열심히살아야한다는생각함 ㅇㅇ(117.111) 22.02.06 39 2
1173561 나신수한테 희망주고싶어. 행복할수도 있다 어쩌면 복수할수도있다 무서운년(221.156) 22.02.06 32 0
1173560 3일단식 1일차잼 [4] 루돌프♡허경영(39.7) 22.02.06 43 1
1173559 무토녀가 경신금남 만나면 [7] ㅇㅇ(220.88) 22.02.06 1064 14
1173558 채식주의는 못하겠고 웅 채식지향 ㅇㅇ(118.235) 22.02.06 27 0
1173553 내가 너 좋아하면 안되냐?? ㅇㅇ(39.7) 22.02.06 27 0
1173552 신수도언젠가 새사랑을 만나 행복할수있게해주고싶다 무서운년(221.156) 22.02.06 30 0
1173550 정신은 니가차려야지 씹놈아 ㅋ ㅇㅇ(106.101) 22.02.06 27 0
1173549 정유년때처럼 채식에 또 도전하고잇어 [1] ㅇㅇ(118.235) 22.02.06 36 0
1173548 뻑가 누군지 모르면 난 자연인임? 털진드기(124.55) 22.02.06 32 0
1173547 눈코입중에 눈이 제일 못생긴새끼 들어와봐라 [5] dorongy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6 82 1
1173542 직업서열 ㅇㅇ(118.235) 22.02.06 96 1
1173541 신수를 죽이면. 우주가 그리고 렙틸들이 윤주를 미워해 무서운년(221.156) 22.02.06 25 0
1173540 성범죄자가 많은 생일 9월 11월 12월 [4] ㅇㅇ(106.101) 22.02.06 88 3
1173538 ㅋㅋㅋ 털진드기(124.55) 22.02.06 25 0
1173537 신수야 살길원해라. 그래야복수도 있는거다. 나 너를 위해 무서운년(221.156) 22.02.06 26 0
1173536 글고 보니까 易学이랑 力学이랑 교집합이 있네 ㅇㅇ(23.236) 22.02.06 21 0
1173534 만약 우주가 왕따된나를 죽여버리셨다면 어땠겠니. 무서운년(221.156) 22.02.06 23 0
1173532 느낌쎄한애들 보면 악뮤 이수현닮음 ㅋ [2] ㅇㅇ(106.101) 22.02.06 102 1
1173530 야 나 눈화장한거 봐줘 [10] dorongy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6 107 1
1173529 윤주야 니마음이해해. 하지만 신수도 생명이다. 무서운년(221.156) 22.02.06 32 0
1173527 젊은이 노래 들을래? [6] dorongy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6 39 0
1173523 91년생인데 [1] ㅇㅇ(106.102) 22.02.06 61 2
1173522 사주 좋은 애들 그렇게 잘사는 애들없음. [3] ㅇㅇ(220.88) 22.02.06 277 9
1173521 콕씨넬 탈갤전에 천중수(114.206) 22.02.06 62 3
1173519 윤주야 널위해서는 죽여야하지만, 나머지를 생각해주고싶다. 무서운년(221.156) 22.02.06 29 0
1173516 을목 특징 다 가진 사진 [4] 링딩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6 335 5
1173512 위켄드 좋아 癸卯(58.127) 22.02.06 23 0
1173511 무서운 년 랩틸이 말 걸고 있니 털진드기(124.55) 22.02.06 28 0
1173509 렙틸들은 ,셋이 살길원하는애들도 많아. 무서운년(221.156) 22.02.06 29 0
1173507 그렇게 말할 땐 언제고 털진드기(124.55) 22.02.06 28 0
1173506 나 너무 미워하지 마 털진드기(124.55) 22.02.06 28 0
1173505 그냥 집에서 논다.. ㄹㅇ brightlily(39.112) 22.02.06 35 0
1173504 신수죽이면 나가만안놔둔다는 놈도 있음 무서운년(221.156) 22.02.06 2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