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지인이 나한테 이런저런걸 우리 업계에서 알아야한다면서 되게 많이 가르쳐주더라고. 그래서 나도 참 고마워하면서 그 지인이 추천해주는 책이나 정보들 기반으로 공부를 많이 했지.

그러다가 어떤 대회를 나가서 공부한 레퍼런스들을 기반으로 뭔가를 만들었고, 좋은 결과를 만들었어. 물론 크레딧에 고마운 분들에 그 지인 이름도 삽입하고. 식사대접도 했다. 계속 잘해드려야지 생각도 했고.

근데 나에게는 귀인이었던 지인이 갑자기 어느순간 돌변하더라고. 자기 생각보다 내가 잘 풀려가서 당황했던걸까?

내가 한 모든 것이 자기 아이디어를 빼앗아서 만든거라면서 뒤에서 엄청나게 험담을 하는 걸 알게되었어.

아니 나 잘되면 좋겠다고 온갖 정보 퍼줄때는 언제고, 

갑자기 왜 이러는걸까? 지인도 물론 고맙지만, 모든 게 지인 덕도 아니고, 내 입장에서는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나온 좋은 결과인데 좀 억울하고 당황스럽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해? 이사람의 심리가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