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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로 위로받을수있어서 고마웠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11.36) 2021.12.27 02:09:20
조회 314 추천 19 댓글 2


해도 바뀌고 의지도 생기기 시작해서 일기한번쓰고 가려고 글쓰기 눌렀다
혹시 보는사람있으면 요약만읽어라 길다

-----------
3줄요약

힘든시기 세상에서 날 유일하게 위로해준것이 명리학이었다
알고보니 기신운이었고 이시기가 지나면 좋아질거라는 격려가 되어 고마웠다
이제 사주공부 그만하고 인생열심히 살련다 ㅂㅂ

-----------

너무 힘들어서 사주믿는 사람에게 듣고난후
궁금해서 보게된 인터넷사주를 계기로 사주공부하게됐다

인터넷 사주에 나오더라
부모복없이 태어나 형제에도 우애없고
자수성가할 팔자라고

내가 어디가서 예의바르고 반듯한 모습만 보인터라
날 본 사람들이 잘사는집에서 잘큰사람같다 귀티난다 이런말만 듣고 자랐지만
실제로는 난 학대받고 자랐다
남들은 참을만한거 남들다그러는데 왜 너만 유난이야
아무도 공감못해주고 위로받지못하는 세상에서 나 혼자 유별난 괴물이 된 기분 아는사람 있을까

10대시절 다짐했다
죽자 좆같은인생 죽기전까지만 할꺼해보고죽어보자
늙음의 시작이된다고 생각하는 30대가되면 자살할생각이었다
죽을생각으로 사는 사람이 어딨냐 세상에
그것도 20살도 안된 어린놈이...
이 절망감을 누가 알아줄까

군대도 갔다오고 직장도 구해서 친구들 자소서쓰고 난리칠때 월급받고 인센티브받고 이랬지만
어차피 죽을인생이라 모은돈 하나없이 다 썼다
그동안 번돈 잘만모았으면 집한채는 샀다고 생각된다
(한 30평 수도권 아파트정도 대출끼면 서울 아파트도 살만한)
백수생활한지 몇년됐는데도
아직도 친구들보다는 국민연금 연차가 오래됐더라
병신같은 내인생 ㅋ

그런 절망적인 인생을 살다가 삶의 목적이 생겼는데
이룬게 하나없어 너무 후회되고 고통스런 시기가 왔다
아무것도 할수없었고 하려는 일마다 망하고 건강이 악화됐다
집안에만 가만히 있어도 감기가걸리고
가볍게 조깅하려고 바깥에 30분정도만 나가도 일주일은 앓아누웠다
병원가도 이상없다고 의사는 딱잘라말했다

이런와중 사주팔자에 호기심이 생겨 보게되었는데
세상 그누구도 이해못해주고 공감못해주고 위로못해주는 나를
명리학 이놈만은 나를 위로해주더라
내 인생이 원래 힘든인생인거라고 너의 문제가 아니라고.

옛말에 지음 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는데, 그 말이 어떤 뜻인지 와닿게되었다

그래서 사주를 알게되었다 내 사주를 알고보니
힘들던 시기마다 기신운이었고
최악의 시기엔 최악의 대운과 60년에 한 번 있는 최악의 세운이 (일명 핵기신) 작용했다

하...그래 난 뭘해도 그때는 안됐구나
이런 삶을 살 수밖에 없게끔 설계되었구나.
마음이 편해지고 건강이 회복되기 시작했다
정말 아무것도 할수없었지만 희망이 생겼다
내 운세를 내가 볼 줄 알게되니 앞으로의 인생계획도 세울수있게됐다

대운이 풀리기 시작한지 한 달도 되지않았고
세운마저도 동지와 크리스마스가 지나며 풀리기 시작했다
지금 이 일기에 쓰인 내용이 머릿속에 정리되기까지 진짜 며칠 안되었다
끼워맞춘게 아니고 운세의 작용이 대단한것같다
최근들어 신기할정도로 마음이 안정되기시작한다
입춘이 되면 본격적으로 체감이 되겠지.

신강 신약 기신 용신 조후 격국 억부 통관 통기 순환 근 지장간 투간 투출 오행 음양 생화극제 십성 난강망 자평진전 삼명통회 적천수 동지세수 입춘세수 등등...
업으로 삼을것도 아니고 내 사주만 공부하기도 벅찼는데
이제 일어서야겠다

혹시 세상에서 혼자가된것같고 어디에도 의지할곳이없을때는
운명의 법칙을 탐구하고 운세를 예측하는 명리학이 도움될것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문지방에 발가락 끼는것보다는
심호흡하고 힘주고 머리박는게 더 견딜만하니까.

아 그런데 기신대운 15년 남았더라 ㅋㅋ
그래도 최악의 세운은 앞으로 57년정도는 안오니까
격국이 깨질정도의 최악의 대운도 지나갔으니까
앞으로는 힘내서 살아야지

임인년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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