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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은 의자에 앉아 여직원 샤워장을 감상했다"

만남의광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30 22: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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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사장은 의자에 앉아 여직원 샤워장을 감상했다"

https://news.v.daum.net/v/20211230100602884?x_trkm=t


경기도 포천, 이주노동자 여럿 근무한 규모 있는 공장
샤워실 옆 사장실? 특수거울 통해 안 훤히 들여다보여
필리핀 노동자, 거울 저편에 번쩍하는 섬광 보고 신고
신고 다음날 화재 발생..고용주 증거인멸 방화 의심돼
여성 이주노동자 성범죄 많아..고용허가제가 부추긴다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달성 (포천 이주노동자센터 대표)

잠시 정치 얘기 내려놓고 사건사고로 가보겠습니다. 이게 단순 사건이라고 하기에는 우리에게 생각할 걸 많이 남기는 사건인데요. 어제 <놓지마 뉴스>에서 짤막하게 전해 드렸던 그 사건입니다. 경기도 포천의 한 공장에 직원들 샤워장이 있는데 샤워장에 달린 거울이 알고 보니 특수거울이었다. 즉 거울처럼 보이지만 밖에서 안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유리 같은 거울이었던 거예요. 그 특수거울을 통해서 사장이 샤워장 안을 들여다 봐왔다는 겁니다. 더 수상한 건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마자 그 공장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겁니다. 지금 이 공장은 저희가 유튜브와 레인보우로 사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만 뼈대만 남아 있습니다. 다 타버렸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주로 근무하던 곳이랍니다. 신고한 사람 역시 외국인 노동자였습니다. 뭔가 여러분, 이상한 점들이 느껴지시죠? 이 사건을 파헤치고 있는 분. 포천 이주노동자센터의 김달성 대표 연결을 해 보겠습니다. 김달성 대표님 안녕하세요.

◆ 김달성> 안녕하세요.

◇ 김현정> 일단 사건의 자초지종부터 듣고 싶은데요. 경기도 포천에 이게 무슨 공장입니까?

◆ 김달성> 제가 어제 공장에 다녀왔는데요. 금형 사출공장이었습니다. 

◇ 김현정> 금형 사출공장이면 뭐 이렇게 쇠 가지고 뭐 만들고 이런 공장인 거예요?

◆ 김달성> 그 공장은 쇠로 뭘 만드는 것 같지 않고요. 쉽게 말하면 플라스틱 원료를 이렇게 고압으로 녹여서 어떤 틀에다가 넣어서 붕어빵을 찍어내듯이 플라스틱 제품을 찍어내는 공장으로 파악됐습니다.

20211230100604613avdk.jpg


◇ 김현정> 플라스틱 공장. 직원은 대략 몇 명쯤 되는 어느 정도 규모의 공장이에요?

◆ 김달성> 어제 가 보니까 건물 규모로 봐서 작지 않은 공장이었습니다. 이주노동자들도 여럿이 노동을 했었던 그런 제법 규모가 되는 공장으로 이렇게 어제 파악이 됐습니다.

◇ 김현정> 문제의 샤워실은 어떤 곳이었습니까?

◆ 김달성>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사출 금형 공장은 플라스틱 제품을 고열로 녹여서 고압을 이용해서 어떤 일정한 원하는 모양의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 있는데 이런 과저정 속에서 고열을 유지해야 되고 플라스틱을 또 그렇게 이용해서 작업을 하다 보니까 흔히 이런 공장은 분진이 많이 발생해요. 그러다 보니까 아마도 샤워실이 이렇게 특별히 만들어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 김현정> 분진이 많이 발생하니까, 즉, 지금 먼지가 많이 발생하니까 몸을 씻기 위한 샤워장이 필요했다는 거예요.

◆ 김달성> 네, 고열이 발생하는 작업장 (그래서 땀이 많이 나는 현장).

◇ 김현정> 저희가 지금 샤워장의 모습, 그러니까 불 타기 전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샤워기가 쭉 설치돼 있고 그 샤워 꼭지 앞에 다 개개의 거울이 설치돼 있는 이런 식이네요?

◆ 김달성>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그 거울이, 이 거울이란 것이 밖은 당연히 막혀 있어야 되는데 밖에서 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유리 같은 거울이었다. 이게 사실입니까?

◆ 김달성> 저도 이 특수거울을 처음 봤는데요. 그러니까 이 샤워실이 사장실 바로 옆에 있었다는 거. 그러니까 사장실 쪽에서 이 특수거울을 통해서 샤워실을 볼 때는 훤히 들여다 보이는 거고 샤워실에서는 그저 그냥 거울로만 보이는 거죠.

◇ 김현정> 세상에. 샤워실 옆에 사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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