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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한테 저녁차려드렸는데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75.113) 2022.01.04 20:57:06
조회 59 추천 1 댓글 1

나 배고파서 집에 들어왔는데 아빠 와계셨어
저녁 드셨냐고 물어보니까 아직 안 드셨대
김치볶음 먹고싶어서 만들려고 하는데
아빠도 아직 안 드셨으니까 같이 먹으면 되겠다 싶어서 준비했어

차릴 때부터 물 더 부어서 국 해먹자고 하길래
나는 볶음 먹고 싶다고 그러면 아빠가 국 끓이겠냐고 하니까
그건 싫대
참기름을 넣었더니 여긴 원래 들기름을 넣는 것 아니냐
불이 너무 약한 것 아니냐
재료를 왜 그만큼이나 넣냐
설탕을 지금 넣으면 너무 달지 않냐
이런 식으로 옆에서 계속 한 마디씩 하셔서(이런 거 싫어함)
그냥 거실 가시라고 했어
아빠는 국 원하고 난 볶음 원했으니까 결국 찌개를 끓여먹었어
아빠는 소주 먹었고

내가 먼저 다 먹어서 그릇 물에 담가놨는데 그릇이 엎어졌나봐
갑자기 그릇 똑바로 담그라고 소리지르는데
평상시에 내가 잘 담갔는데 한번 실수한 거고
못 본 거라 좀 억울했어

그리고 설거지를 내가 하겠다고 했는데
나도 알바하고 와서 너무 힘들어서 좀 쉬고 싶었단 말야
바로 안 한다고 또 소리지르더라
자기는 먹고 바로 하는게 좋다고 빨리 하라고 안 하면 자기가 하겠다고 하길래
나도 일하고 와서 쉬는 거라고 그렇게 급하면 아빠가 해
라고 했더니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지른다..

내 입장에선 식사 다 차리고 고생했다 맛있었다
다음엔 아빠가 국 끓여줄게 이런 소리는 아니더라도
소리 지르는 건 아니라고 봐
아빠한테 소리 지르는 거 싫어한다고 계속 얘기했고..

아무리 아빠가 술 먹었다지만 술버릇도 마인드도 별로네
우리 아빠지만 진짜 싫다
지금은 트로트방송 보면서 소리나게 뱃살이랑 허벅지 두드리시네
참고로 엄마는 따로 사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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