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역학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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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고서 백날 읽어봤자 그놈이 그놈이다. 술사들중에 나는 10년공부했다 20년공부했다 모든 고서를 다읽었다 이런새끼들 존나 많더라ㅋㅋ근데 막상 가서 미래좀 봐달라하면 개시발 걍 다틀림ㅋㅋㅋ30만원주고 진짜 유명한사람한테 본 적도 있는데 이새끼도 다틀렸음ㅋㅋ1년공부한새끼나 30년공부한새끼나 적중률에 크게 차이가없음이게 무슨말이냐사주는 걍 인문학의 영역이고, 내담자의 고민을 들어주는 작성자 : ㅇㅇ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ㅇㅇ(62.252) 2022.01.05 22:37:00

조회 21 추천 0 댓글 0

1. 나는 한국에서 나갈 수 없다.

2. 한국은 신세계의 모범국가가 될 것이다.

3. 타협해야 한다.

신세계 대한민국의 왕비가 되어야겠다.

왕비는 부화뇌동하지 않는다.

적국의 졸개들이 들러붙는다 해도 동요하지 않는다.

적국의 스파이만 문제일까?

왕비를 둘러싼 모든 세계,

최측근 궁녀부터 조정 대신들, 왕족 및 외척, 언론과 대중까지

모든 이들이 왕비에게 거짓말을 할 것이다.

왕비에게 독약을 먹이려 할 것이고

왕과 왕자에게 독약을 먹이도록 이간질하려 할 것이다.

그 틈바구니 속에서 어떻게든 진실을 꿰뚫고

내 사람들을 결속시켜나가야 한다.

생각은 빠르게, 비가역적일 수 있는 행동은 천천히.

얌전히 자격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언제 올지 모르는 왕의 사절단을 기다리는 거지.

기회가 온다면 감사히 받아들이되,

안온다고 해도 나의 인생을 왕비에 준하는 수준으로

지켜나간 것에 만족하면서.

이런 생각이라도 하면

조금은 버텨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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