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글쓰기 능력 평가좀(오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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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175.214) 2022.01.10 19:08:22

조회 53 추천 0 댓글 2

제목 : 옛 기억 속 소녀

비가 오는 날 밤이었다.
달리의 시계가 길게 늘어지듯
그의 온 몸을 관통하는 시간은
따뜻하고도 느리게 흘렀다.
삶의 줄기를 부여잡듯
불이 켜진 곳으로 몸이 절로 이끌렸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녹차.
귀여운 소녀가 마주보고 미소짓고 있다.
순수한 눈동자에 어울리는 수줍은 속눈썹
미소짓는 입술
사랑을 주기에는 너무나 어려 겁이나고,
마음을 표현하기에는 자존심 마저 상하려 하는,
너무 매력적인 너.
그 젊음을 오늘 밤 나에게 줄 수 있겠니?
그저 애석하고 안타까운 눈빛을 애써 감추고
하하 웃어대는 남자였다.
그렇게 흘러가는 하루였다.
그녀는 허상이니까.

녹차잔을 내려놓으면,
빈 자리를 내리비추는
조명만이 그 자리를 채울 뿐이였다.

분명 사주에 현침살이랑 문창귀인은 있는데
글은 존나 오글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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