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초반에 이별하고 그해내내 존나 힘들었었는데 임인년 딱 되니까

신축년 초반에 이별하고 그해내내 존나 힘들었었는데 임인년 딱 되니까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2.01.12 12:07:23

조회 393 추천 13 댓글 1

물론 정상적인 찐 임인년 진입은 안했지만 슬슬 기운이 오는구나 싶은 게

신축년 초반에 어이없게 이별하고

진짜 신축년 12월까지 내내 힘들었음

보통 이별 후에 열심히 공부해서 커리어를 쌓아야하네 자기계발을 하는 게 좋네~ 하는데 당장 먹고살려고 회사 출근하는 것도 고역이였는데

책 같은 게 눈에나 들어왔겟냐ㅠㅠ

진짜 폐인처럼 살았었어. 눈뜨면 걔 인스타나 카톡 염탐하고 하루죙일 걔 생각하고 추억팔이 하고;;;; 그 짓을 몇개월을 지속 하다보니까 이젠 걔를 그리워하는 게 아예 당연한 내 일상이 됐더라.

그 짓을 신축년 내내 하다가

올해 1월 돼서야 진짜 신기하게 걔가 다 잊혀지고

공부에 눈 뜸

목표치도 생겼고 앞으로 그려나갈 내 미래가 더 기대되기 시작함

솔직히 늦었다면 늦은 나이인데도 그게 전혀 신경 안 쓰여 그저 도전하는 내 모습에 내가 자부심이 생김ㅋㅋㅋㅋㅋ,, ,

그리고 이제 더 이상 걔가 그립지도 않아. 염탐도 안 함ㅋㅋ 재미없어,,,,, 기간이 워낙 오래돼서 그런것도 있는데 걍 이제 걔랑의 추억이 아련하고 희미하대야하나 기억이 잘 안나 걔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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