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과 음의 관계가 글자마다 다 다르면

애초에 특정 글자의 역학만 다르게 되는데 그러면 말이 안됨.

을목은 갑목을 타고 올라서 갑목으로부터 햇볕을 뺏어옴. 갑목의 높이만큼 자기가 햇볕을 받는거임.

정화는 병화에 의해 가려진다고? 정화와 병화가 같이 있으면 정화가 병화같이 행세할 수 있는거임.

기토는 무토에 의해 막힌다고? 기토와 무토가 같이 있으면 기토가 무토의 터전 위에 올라서 넓음과 비옥함 모두를 갖출 수 있음.

신금은 경금에 의해 눌린다고? 신금과 경금이 같이 있으면 신금은 경금을 고기방패로 삼아서 자기 부피를 경금만큼 부풀려서 경금처럼 행세함.

계수는 임수에 의해 탁해진다고? 계수와 임수가 같이 있으면 계수가 임수의 하강기운까지 갖춰서 수의 반경이 엄청 넓어짐.

음간은 고로 자기 본신을 유지하기 위해선 무조건 겁재 양간이 필요함. 거기에 정인까지 있으면 음간이 양간보다 더 기가 거셈.

특히 신금일간에 무토, 경금 투간되거나, 계수 일간에 임수, 경금 투간되는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