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장난으로 안 받아들이고 댓글남겨줘서 고마워.

어떻게 살다보니 몇년만에 느끼는 이성에 대한 감정이고
친구들한테 얘기하기는 좀 그래서 여기에 써봤는데 많은 도움이 된 거 같아.
밖에서 담배태우면서 생각 정리했어.



먼저, 주변사람들한테 평판 안 좋은 애도 아니고
저 썰 외엔 괜찮은 성격의 소유자인데
괜히 글써서 모르는 사람들한테 욕먹게한 게 미안하네.
나도 좀 호구 취급받는게 기분나쁘긴 했고...

그렇다고 말 좀 쎄게한 분들이 나쁘다는건 아님 ^^...
갤럼들 생각 물어본건데 충분히 낼 수 있는 의견이라고 봐.

내가 지금 기분 나쁜건 내가 소심해서가 아니라는 거,
다른 야빠녀등과 다르게 좀 유별나긴 하다는 거.
그 외 두 세가지 더 생각정리했고...

그래서 내일 그 동네로 스터디 가는데 저녁때 만나서
썸관계 끝내야지....

준플 2차전날 본 필기 조졌다고 했는데 운 좋게 합격해서 면접보러 가게됐어.
여러군데에서 스트레스 받느니 가장 확실하게 스트레스 손절할 부분부터 해결하려고 ㅇㅇ


언제 타이밍잴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댓글들 보니
내일 만나서 해야겠구나 바로 결단이 서더라.
솔직하게 다 얘기하고 쇼부보려고 ㅇㅇ...


다시 한 번 댓글 남겨준 갤럼들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