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번 경기짤 눈팅하러 오는 오비아재예요

매번 선수들 정보나 경기짤 감사히 보고 있어서 2군 경기 보면서

제가 본 선수들 정보좀 뿌리려고 해요

금요일(5.25) 오후에 출장이 빨리 끝나서 근처에 강화 퓨처스 파크에 들렀어요

(실은 두산경기가 있다는걸 알고 기를쓰고 빨리 끝내고 달려갔었어요)

우리 선발은 김민규 선수였는데 아쉽게도 좀 늦어서 던지는거 보지는 못했네요

1. 남경호 선수
부상전에 1군 왔을때도 140은 안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던지는 내내 130 후반 정도 구속 유지했어요
다만 제구는 잘 되는거 같고 볼질도 안하더라구요
구속이 조금만 더 올라왔으면 하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2. 송주영 선수
저는 처음 보는 선수인데 북일고 출신 사이드암 선수더라구요
구속은 130중반정도 커브?처럼 보이는 변화구가 각이 좋아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9회 2사까지 잘 잡아놓고 제구가 흔들리는바람에 강판 ㅠ 1군 진입은 아직 멀어 보였어요

3. 장민익 선수
개인적으로 신인때 시범경기에서 150 직구 뿌리던 모습이 너무 인상 깊어서 늘 잘되기를 바라는 선수에요
직구 스피드는 140초반, 나중에는 145-6까지 나오더라구요
직구는 145정도 나오니까 타자들 뱃이 잘 못따라 가는 모습이었어요
다만 변화구 제구가 한두개 빼고는 완전 날리더라구요 ㅠ
결국 마지막에 포크볼 던진게 김강민 선수에게 공략당해서 끝내기 패배 했네요

4. 김인태 선수
타격은 제가 잘 몰라서 패스;
덕아웃애서 제일 활발한 선수였어요. 몰랐는데 예전 정수근 선수-오재원 선수 보는거 같이 엄청 시끄럽고 똘기 넘치는 캐릭터더라구요
백미가 장민익 선수 등판했을때 였는데 ‘3미터 넘는데서 공 떨어지는데~절대 못치는데~’ 뭐 이런식으로 소리지르면서 상대 타자 자극?하면서 엄청 소리지르더라구요 ㅋㅋ SK 팬 분들이 피식피식 계속 웃음;;

5. 황경태 선수
3-유간 빠지는 공 잡아서 바로 송구해 아웃시키는 호수비가 한번 나오는데 공빼는 속도가 천유 못지 않았어요. 수비는 진짜 좋더라구요.

6. 김민혁 선수
정강이 타박상? 으로 쉬고 있다고 들었는데 경기 끝나고 사진 부탁드리면서 1군 언제 올라오세요? 물어보니깐 ‘그러게요ㅠ’ 라고 조용히 이야기 하더라구요 빨리 올라왔으면 ㅠㅠ

그 외에도 정재훈 코치님이나 곽빈선수, 정진호 선수등등 봐서 너무 좋았어요 시설도 좋더라구요
서울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니 혹시 관심있으신 갤러들은 경기 있을때 한번 방문해 보셔도 좋을거 같아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