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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아마야구] ‘서울 최대어’ 김대한 “김광현 선배와 붙어볼래요.”

ㅇㅇ(211.211) 2018.06.23 08:17:18
조회 385 추천 6 댓글 2


[엠스플뉴스]
 
언제나 풍성한 ‘서울 팜’에서 올해 최대어로 꼽히는 선수는 바로 휘문고등학교 외야수 겸 투수 김대한이다. 투·타에서 모두 빛나는 재능을 보여주는 김대한은 피상적으로 따라붙는 ‘이도류’가 아닌 진짜 ‘이도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올해 김대한의 타격 성적이 압도적이다. 김대한의 올 시즌 주말리그 타율은 무려 0.545(33타수 18안타)다. 동시에 올 시즌 주말리그 출루율(0.651)과 장타율(0.879)도 압도적인 숫자를 기록 중인 김대한이다.
 
서울 지역 1차 우선지명에서 1순위 지명권을 갖는 팀은 두산 베어스다. 두산에 이어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각각 2순위와 3순위 지명권을 행사한다. 두산은 망설임 없이 김대한을 뽑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몇 년간 두산은 상위 순번에서 대부분 투수 지명을 선택했다. ‘화수분 야구’를 이어가기 위해 잠재력이 뛰어난 야수 자원을 지명할 시기가 됐다.
 
두산 이복근 스카우트 팀장은 “김대한은 타자로서 강점이 더 크게 보이는 선수다. 야구하는 감각이 뛰어나서 투수로서 잠재력도 충분히 있다. 무엇보다 외야수로서 강견과 뛰어난 타격 실력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진짜 이도류’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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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문고 김대한은 올해 서울 최대어로 꼽히는 1차 우선지명 유력 선수다. 타자와 투수를 겸업하는 김대한은 진짜 이도류로 발전할 수 있단 기대를 받는다(사진=엠스플뉴스)
 
김대한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리틀 야구팀에 가입하면서 야구를 제대로 시작했다. 당시 부모님의 반대는 강했다. 김대한의 어머니인 심은정 씨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운동선수의 고된 삶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처음엔 친구들과 동네 야구를 하면서 야구에 재미를 붙였습니다. 하는 게 힘들어도 제가 잘할 수 있는 종목인 거 같아서 이건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야구를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는데 처음엔 어머니께서 크게 반대하셨죠. 그래도 울면서 야구를 하고 싶다고 끝까지 졸라서 허락을 받았습니다(웃음). 야구를 시작한 뒤로 어머니께서 정신적으로 좋은 조언을 많이 해주셨어요. 선수 시절 안 풀렸을 때 경험담도 들려주셔서 크게 도움이 됐습니다.” 김대한의 말이다.
 
김대한은 덕수중학교 재학 시절부터 이미 140km/h가 넘는 공을 던지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될 성 푸른 떡잎’이라는 평가가 주위에서 쏟아졌다. “어릴 때부터 주변에서 칭찬을 들어도 제가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어요.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했죠. 휘문고로 진학한 뒤에도 생각 없이 마음을 비우고 뛰었어요. 팀에 보탬이 되자는 생각만 했습니다.”
 
고등학교 진학 뒤엔 타자로서 활약상이 더 돋보이기 시작했다. 김대한 자신도 방망이에 더 큰 자신감을 느낀다. 고등학교 시절 가장 어려움을 겪은 투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김대한은 한동안 생각하다가 “고등학교 1학년 때 (고)우석이 형(LG 트윈스) 정도만 떠오른다”고 답했다.
 
“올해엔 팀 사정상 투수로서 공을 거의 안 던졌어요. 투구 컨디션이 나쁜 건 아닙니다. 주로 타자로서 많이 출전했는데 성적이 괜찮게 나왔어요. 맞히는 능력 하나는 정말 자신 있습니다. 확실히 방망이에선 자신감이 있어요. 투수로선 속구 구속(최고 기록 153km/h) 정도 빼곤 큰 장점이 없는 것 같아요. 제구력과 경기 운영능력이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변화구는 슬라이더와 투심 패스트볼이 가장 자신 있어요. (투수 혹은 타자 진로는) 저를 뽑아준 팀에서 결정하는 대로 따를 생각이에요.”
 
‘이영민 타격상’과 ‘1차 우선지명’, 김대한의 최고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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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한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아쉽게 놓친 이영민 타격상 수상을 올 시즌 목표로 언급했다. 1차 우선지명과 함께 이영민 타격상을 받는다면 2018년은 김대한의 해가 될 수 있다(사진=엠스플뉴스)
 
프로팀 입단을 제외한 김대한의 올 시즌 목표 한 가지는 바로 한국 고등학교 팀에서 그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타자에게 주는 ‘이영민 타격상’을 받는 거다. 2016년 고등학교 1학년 재학 시절 김대한은 그해 타율 0.468로 맹활약했지만, 당시 타율 0.489를 기록한 동산고등학교 김혜성(넥센 히어로즈)에게 밀려서 ‘이영민 타격상’ 수상에 실패했다.
 
“1학년 때 아쉽게 상을 받지 못해 아쉬웠어요. 올해만큼은 ‘이영민 타격상’을 꼭 받고 싶습니다.” 김대한의 눈빛이 반짝였다.
 
프로 무대에서 상대하고 싶은 투수로는 SK 와이번스 김광현을 꼽았다. 김광현 선배님과 꼭 맞붙어보고 싶어요. 한국에서 공을 가장 잘 던지는 투수잖아요. 삼진을 당하더라도 자신 있게 방망이를 돌려보고 싶습니다. 김대한의 목소리가 들뜨기 시작했다.
 
지명 행사를 앞둔 선수에게 흔히 하는 질문인 ‘롤 모델’을 빼놓을 수 없었다. 이 질문을 받자 김대한은 잠시 고민에 빠졌다.
 
“동영상 사이트에서 특별하게 한 선수만 보는 게 아니라 수많은 선수의 스윙 영상을 봐요. 한 명을 꼽자면 두산 오재원 선배님이 멋있게 야구하는 것 같습니다. 어릴 때부터 좋아하는 팀은 없었는데 두산이 야구를 잘하니까 경기 영상을 많이 봤어요.

(두산의 지명이 유력한 상황인데요?) 야구 잘하는 팀에 가면 당연히 좋죠(웃음). 저도 25일 1차 우선지명 행사 참석이 기대됩니다.”
 
올 시즌 신인 1차 우선지명 행사는 6월 25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다. 1차 우선지명 행사가 공개적으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MBC SPORTS+가 이날 1차 우선지명 행사를 생중계한다. ‘서울 최대어’ 김대한이 이날 행사에 참석해 환한 미소를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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