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두산 우익수 김대한의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 2019년 1차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김대한은 많은팬들의 기대를 받았지만 1군에서 안타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채 군입대를 선택했다.

군 전역 후 이승엽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주전으로 나설것이 예상됐지만 부상을 입으며 팀 합류가 늦어졌고 그 이후로도 2년동안 1군과 2군을 오가며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다시한번 주전에 도전한 김대한은 주전 외야수 전다민의 부상으로 다시 한번 1군에서 기회를 잡게 됐고 전다민이 빠져있는 3달동안 67경기 타율 0.352 14홈런 23도루를 기록하며 전다민의 공백을 완전히 지워버렸다.

전다민이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로도 김대한은 주전자리를 지키며 9월3일 현재 126경기 타율 0.371 38홈런 51도루 131타점 152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김대한은 올시즌 타율 3할 20홈런 83도루를 기록중인 외야수 조수행(LG)과 MVP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중이다.

두산의 주전 중견수 정수빈(36)의 백업이였던 두선수가 MVP경쟁을 치르는것도 관전포인트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