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는 왜 두산을 떠났는가 - 두산 베어스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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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미국엘프만화 작성자 : ㅇㅇ

니퍼트는 왜 두산을 떠났는가앱에서 작성

돡플밈

2024.09.04 16:50:41

조회 423 추천 9 댓글 6

니퍼트.

지금 와서야 영결을 추진하는 김태룡의 속내는 뻔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팩트는 정확히 정리하자.

장문의 글이지만, 모두 선수들 이야기, 프런트 이야기를 정리한

오피셜임은 보장한다.

니퍼트는 원래 메이저리그의 유망주였고, 실패해서 크보로 오는 다른 유망주랑 다르게 앰엘비 1군에서도 3점대의 방어율을 기록한 중간계투였다.

니퍼트가 크보에 온 것은 2011이었다

택사스 레인져스가 슈퍼-2 제도로 니퍼트의 연봉을 인상해야 하는 입장에 놓이자, 보직이 애매한 니퍼트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를 내렸다. 니퍼트는 요미우리와 두산에 지원서를 넣었고, 최종적으로 두산에 오게 되었다

니퍼트가 가장 좋은 기량을 보인 것은 프로야구에 처음 온 2011이지만, 커리어 하이(기록상)은 다들 잘 아는

2016년이다. 리그MVP와 골든글러브를 받았고, 팀도 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피로가 누적되어 2017년엔 전년도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니퍼트는 그럼에도 두산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니퍼트는 시즌이 끝나고 재계약을 기다리고 있었다.

두산은 보류선수 명단에 있으면 157달러를 보장해야 했기에 명단에서 제외하고 재계약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두산 프런트는 처음부터 니퍼트랑 재계약할 생각이 없었던 것이다.

시즌 끝나고 니퍼트는 두산과 재계약을 희망했고, 두산 프런트와 다음 계약을 스토브리그 때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두산 프런트는 니퍼트와 대면하지도 않고 일빙적으로 재계약 불가 통보를 내렸다.

니퍼트를 위해서 프런트 콜업이나 연봉 협상 테이블조차 만들어지지 않았다.

이거에 대해서는 세 가지 이유가 예상된다.

니퍼트의 구위와 전력이 전성기에 비해 부진 한 모습이 2017년에 보여진 건 사실이라는 것,

두산 프런트는 돈이 없어서 니퍼트를 만나기도 전에 그가 부를 금액을 두려워했다는 것,

그리고 이미 구단 내에서 머리가 굵어지고 목소리가 커져버린 외인을 꺼려했다는 것이다.

두산 프런트는 1995년 항명파동 이후부터 선수들이 목소리 큰 것을 싫어하며, 선수들에게 강압적으로 대하며 재계약을 짜게 해주기로 유명하다.

가난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선수들의 기를 누르기 위해 얼마 이상으로는 보장 못하고 싫으면 떠나라는 배째기식 계약으로 팀을 떠난 스타가 한둘이 아니다.

타 팀 이적 선수들이 두산 시절과 타팀 시절을 비교했을 때 항상 타팀 시절이 더 행복했다고 말하는 이유가 그것.

두산에서 은퇴의사가 강했던 니퍼트인 만큼, 연봉을 낮춰 불러서 팀 잔류를 택할 가능성이 높았는데 불구하고,

협상 테이블과 대면기회조차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고 동료 선수들도 의야함을 표하며 반발했다.

대표적으로 당시에 목소리를 내던 건 양의지, 유희관, 오XX였다.

하지만 니퍼트는 그렇게 재계약 불가로 팀을 떠난 후 kt와 계약한 거다

Kt과 계약 끝나고, 미국에 있으면서, 니퍼트의 에이전시가 두산에서 더 뛰고 싶은 의사를 프런트에 전달했다.

에이전시가 니퍼트란 이름을 꺼내기도 전에, 돌아온 대답은

“더 할 이야기 없습니다.” 였다

그후 두산 프런트는 니퍼트에 관해서 그 어떤 연락을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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