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유괴'가 끔찍한 범죄로 인식되었던게

1960-70-80년대고 실제 그때는 잊을만하면 한번씩

아동 유괴사건이 터질때라...유괴사건 자체가 범 국민적

관심사안이었고 매스컴도 크게 떠들던 시절임

물론 극중 배경인 50년대는 그보다 이전이긴 하지만

50년대 관련 기사를 검색해봐도 그때도 유괴사건은 잊을만하면

한번씩 터지는 사건이긴 했고...

헌데 대다수의 유괴사건은 동기가 보통 가난한 사람이

금품을 노리고 돈많은 집 아이를 납치해간 경우임

가정부나 식모가 주인집에 무슨 원한이 있는지

아이를 유괴한 경우도 있고

하지만 이 드라마에서 묘사된것처럼 그것도 권력의 

비호를 받는 대형(?) 고아원 원장이 무슨 화장품 판매원이나

야구르트 아줌마 같은 조직(?)을 동원...가난하고 힘들게 사는

서민집 아이를 납치,유괴하는건

정황상 거의 일어나기 힘든일임

만약 실제로 50년대에...어떤 대형권력의 비호를 받는

음성조직이 있어서 방문판매원으로 위장 가난한집 아이를

유괴하고 그렇게 한몫 챙길수 있다는게...암암리에 알려져있는

사회였다면...

뭐하러 힘들고 위험부담 크게 부잣집 아이를 납치해서

세상 떠들썩하게 만들겠나 

귀하같으면 방문판매원으로 위장 가난한집 갓난아기를

납치 모처에 갖다주기만 하면 한몫 챙길수 있는 경우와

위험부담 크게 자신이 직접 부잣집 아이를 납치

매스컴과 세상이 떠들썩해지게 만드는 경우

둘중 하나를 택하라면 어떤걸 택하겠나 ?

헌데 전자는 이 드라마에서 묘사된 허구의 사례고

후자(금품을 노리고 부잣집 아이를 납치한 경우)는 실제 있었던

60-70-80년대는 물론 그 이전 50년대에도 아주 보편적으로 일어났던

실제 유괴사건의 사례들임

즉...만약 이 드라마에서 묘사된것처럼 실제 50년대에

저렇게 방문판매원 같은걸로 위장 가난한집 아이를 납치해서 모처에

갖다주기만 하면 한몫 챙길수 있는게 암암리에 알려져 있었다면

굳이 위험부담 크게 매스컴 떠들썩해지가 일부러 부잣집이나 권력있는

사람집 아이를 납치할 유괴범은 단 한사람도 없음 !!!

이 자체가 이 드라마에서 묘사된것 같은 일은 50년대에 실제

일어날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방증임

오히려 내가...한동한 근 10년전부터 일부 출생의 비밀 다루는

막장드라마에서...유괴를 미화하는듯 묘사를 하는 경우가 꽤 있어서

이거 많이 비난해온 사람이기도 한데

실제 60-70-80년대는 잊을만하면 금품을 노리고 부잣집 아이를 납치하는

그런 유괴사건이 잊을만하면 한번씩 터져서 전 국민을 치를 떨게하고

특히 학교나 유치원에선 '수상한 사람이 맛있는거 사준다 하면 절대

따라가지 마라(* 유괴범들의 가장 전형적인 수법이었음. 엄마 친구네 아빠

먼 친척아저씨네 그런식으로 접근 맛있는걸 사준다던가 어디 데려다준다던가

이런식으로) 그걸 거의 세뇌교육 시키다시피 하던 시절안데

유괴범을 그래서 (1) 북한 공산당 (2) 왜X들 그 다음으로 나쁜사람을

유괴범으로 인식하고 학교다니며 자라던 세대가 60-70-80년대

학교다니던 세대들인데

근데 일부 출생의 비밀다룬 드라마에선 실제로는 유괴범이 잘사는 집이나

권력있는 집에 어떤 피치못할 원한관계가 있고 그 복수심에 아이를 납치

오히려 유괴범이 납치한 아이를 친자식처럼 돌보고 유괴의 피해를 입은

부잣집이나 권력있는 집을 꼭 천하의 악당처럼 그리더만

(* 미안하지만 실제 60-70-80년대 유괴된 아이들은 대개 얼마후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곤 했음)

주제가 둘로 흩어졌는데 정리하면

(1) 실제 60-70-80년대는 금품을 노리고 부잣집 아이를 납치하는 경우가

많았고 만약 50년대에 권력의 비호를 받는 저와같은 유괴조직(? - 드라마에서처럼

무슨 화장품 판매원으로 위장한다던가)이 있었다면 실제로 위험부담 크게

부잣집 아이를 납치해 세상 떠들썩하게 만들 이유가 없으며

(2) 기왕 말나온김에 덧붙인거지만 근 10년 이내 일부 출생의 비밀 드라마에서

마치 유괴를 정당화하고 오히려 아이를 유괴당한 부잣집을 그야말로

'유괴당해도 싼(?)' 그런 천하악당 부모로 만든것 역시...실제 있었던 유괴사례들과

피해자를 두번 죽이는 2차가해임

결론적으로 비단 수사반장 1958뿐만 아니라 요즘 드라마들 진짜 문제 많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