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가족’이 촬영을 마쳤다.

JTBC 새 드라마 ‘조립식 가족’(극본 홍시영/연출 김승호/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베이스스토리, SLL)은 10년은 가족으로 함께 했고 10년은 남남으로 그리워했던 세 청춘이 다시 만나 펼쳐지는 로맨스다.

극중 황인엽은 잘생긴 외모에 남다른 사연을 품고 있는 김산하 역을, 정채연은 가족들의 홍일점 윤주원 역을, 배현성은 농구를 사랑하는 햇살 소년 강해준 역으로 변신해 청량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윤주원의 아빠 윤정재 역의 최원영과 김산하의 아빠 김대욱 역의 최무성은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운명 공동체로 만나 10년 차 부부를 연상케 하는 찰떡 호흡을 뽐낸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찬란하게 빛나는 세 청춘과 두 아빠의 화목한 순간을 엿볼 수 있다. 조금은 독특한 형태의 가족이지만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친가족 못지않은 이들이 과연 어떤 이야기를 써내려갈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피가 섞이지 않은 이들이 한 지붕 아래 모이게 되는 순간부터 어른이 되고 재회하는 모습까지 함께 하면서 가족 같은 정이 쌓였다. 현장에서 만들어낸 따스함과 설렘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후반작업을 잘 마무리해서 시청자분들을 찾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립식 가족’은 올 가을로 편성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