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차 장의사가 말하길...

장의사 일 하면서 별일 다 겪었다

시체를 닦는데 시체가 벌떡 일어나서 깜짝 놀랐다

또 시체의 얼굴을 닦는데 눈이 떠져서 깜짝 놀랄때도 있다

또 시체의 팔을 닦는데 팔이 들려서 깜짝 놀랄때도 있다

근데 제일 무서웠던건...

시체 닦을때 시체의 귀신이 직접 나타난다

시체는 분명 판에 누워있는데 그 옆에 죽은 귀신이 나타나서 나를 보고있다

그리고 제일 기억에 남았던건 죽은 귀신이 내게 직접 말을 했을때다

귀신이 말하길..

나는 집과 모든 재산을 정리해서 007가방에 들고오다 교통사고를 당해서 죽었다

근데 내가 죽을때 007가방이 사라졌다

그래서 딸이 수술을 못받고있고 밀린 병원비를 못내고 있다

그러니 제발 007가방을 찾아서 경찰서에 맡겨주기 바란다

내가 교통사고 당한곳은 경찰서 앞 도랑길이니 거길 찾아보면 007가방이 있을것이다

그래서 내가 경찰서 앞에 도랑을 열심히 기어서 007가방을 찾았다

그리고 가방을 경찰서에 전해줬다

그리고 며칠후에 꿈을 꾸는데 귀신이 나타나서 말하길..

"당신 덕분에 내딸이 수술을 받고 결과도 좋았다고 말하면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내가 저승에가도 당신을 도와주고 행복을 빌겠다고 말했다"

그 이후부터 시체 안치실에 귀신이 안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