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와 재결합을 꿈꿨던 지연수가 이번에는 창업에 도전한다. 게다가 전남편 일라이의 동료들과 경쟁을 벌인다.

지연수는 오는 10일 방송될 KBS 2TV ‘자본주의학교’ 예고편에 등장했다. 창업에 도전하기 위해 지연수, 유키스 수현, 유키스 훈, 강재준이 나선 것.

식당 폐업의 아픔을 간직한 강재준을 시작으로 유키스 멤버 수현, 훈, 기섭이 창업 도전에 도움을 받기 위해 제작진을 찾았다. 마지막은 일라이와 이혼부부의 현실을 보여준 지연수가 간절함을 담아 면접을 봤다.

지연수는 “신용불량자여서 저 스스로 무의미했다. 제가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었다. (아이가)더 좋은 환경 더 좋은 부모를 만났다면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제가 엄마인 게 미안하다”고 눈물을 보였다.

앞서 지연수는 TV조선 ‘우리이혼했어요2’에서 전 남편 일라이와 오랜만에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아들 민수와 셋이 단란한 가정을 복원하고 싶었던 지연수지만, 일라이는 재결합을 반대하며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이런 상황에서 지연수는 ‘자본주의학교’을 통해 전남편 일라이의 예전 직장 동료들과 경쟁을 하게 된 셈이다.

‘자본주의학교’ 측은 창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과정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후보자 중 누가 최종 선정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 과연 지연수가 일라이를 놓친 대신, 창업의 기회를 얻게 될지 그 결과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