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팟’ 한국조선해양, LNG운반선 7척 1.9조원에 수주

현대중공업그룹(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1조9628억원 규모의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건조 계약을 따냈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총 41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이다. 2020년과 2021년에도 LNG운반선을 각각 21척, 26척 수주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다국적에너지기업 BP가 최근 발표한 ‘뉴 모멘텀(New Momentum)’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전 세계 LNG운반선 발주량이 2030년까지 양호한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수요가 올해 글로벌 에너지 위기에 따른 LNG 수요 증가로 다량의 LNG운반선 신조 발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LNG와 더불어 메탄올과 암모니아 등 다양한 대체 연료 기술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